의료상담

질내사정과 복통(설사)가 연관이 있나요?

성별

여성

나이대

20대

기저질환

없음

복용중인 약

없음

안녕하세요. 만27세 임신준비중인 여성입니다.

며칠 전부터 아이를 갖기 위해 피임하지 않고 관계 중에 있는데, 우연스럽게도 그 때부터 복통이 살살 있고 설사가 나와서요.

아직 일주일도 되지 않아 임신증상은 아닐 거 같은데,

그렇다면 그냥 우연히 겹친 것인지, 아니면 의학적으로 질내사정 자체가 설사와 관련이 있는지 궁금합니다.

1개의 답변이 있어요!

  • 의학적으로 연관성이 있습니다.

    정액에는 프로스타글란딘이라는 물질이 포함되어 있는데, 이것이 질을 통해 흡수되면 자궁뿐 아니라 장 평활근도 자극할 수 있어요. 프로스타글란딘은 원래 자궁 수축을 유도하는 물질인데, 장에도 같은 수축 작용을 일으켜 복통과 설사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생리 중 설사가 심해지는 것도 같은 기전이에요.

    다만 일주일도 안 된 시점에서 매번 관계 후 증상이 나타나는 패턴인지, 아니면 관계와 무관하게 소화기 증상이 지속되는 것인지를 구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관계 직후 수 시간 내에 증상이 나타난다면 프로스타글란딘 반응 가능성이 높고, 관계와 무관하게 지속된다면 다른 소화기 원인을 봐야 해요.

    임신 준비 중이라면 한 가지 더 말씀드리면, 착상은 관계 후 6일에서 12일 사이에 이루어지고 임신 초기 증상은 보통 그 이후에 나타나므로 현재 증상이 임신과 관련될 가능성은 낮습니다.

    증상이 계속 반복되거나 심해진다면 산부인과 또는 내과 진료를 받아보시는 게 좋고, 임신 준비 중이시니 산부인과에서 함께 상담하시는 것이 가장 편리할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