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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센스컹크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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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만 되면 어지럽고 구토가 나와서 누워서 지냅니다. 어디가 이상이 있는 걸까요?

성별
남성
나이대
52
기저질환
없음
복용중인 약
없음

안녕하세요. 울산에 거주한는 52세 남성입니다. 제가 3-4년 전부터 여름만되면 활동을 못하고 몇일씩 누워있게됩니다. 일어나려고하면 어지럽고 구토가 나서 일어나질 못합니다. 누워있으면 괜찮습니다. 매년 7월, 8월쯤에 기온이 확 올라가는 시즌에 이런 현상이 일어납니다. 보통은 저녁에 잠들기 1-2시간전부터 어지러운 현상이 일어나고 아침에 되면 일어날수가 없는 상황이 되버립니다. 아침에 일어나려고 애쓰면 어지럽고 중심을 잡을수없고 구토가 나와서 몸을 일으키기가 어렵습니다. 보통 2-3일 누워있으면 다시 호전되어 서서히 활동을 할수 있게되더군요. 문제는 이렇게 누워지내는 시간이 점점 늘어나고 있습니다.

혈압의 문제일까요? 아니면 뇌에 이상이 있는 걸까요? 어디가 문제일까요?

4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최성훈 의사 입니다.

    적어주신 내용만으로는 제한적이나 계절적으로 증상이 반복된다면 뇌 질환의 가능성 보다는 온열질환 또는 균형기관과 관련된 증상의 가능성이 생각됩니다.

    가급적 증상이 있을 때 진찰을 받아보실 것을 권하며 온도가 올라가는 7~8월에는 물을 수시로 자주 섭취하며, 간헐적으로 이온 음료도 한번씩 마셔보기 바랍니다.

  • 여름철에 나타나는 어지러움과 구토는 더위와 관련된 건강 문제일 가능성이 있지만, 그 외에도 다양한 의학적 상태를 고려해야 합니다. 열실신 등의 증상은 여름에 기온이 높아질 때 발생할 수 있으며, 체온 조절 실패로 인해 심한 어지러움, 구토, 실신 등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더운 날씨에 땀을 많이 흘리면 탈수와 전해질 불균형이 발생할 수 있으며, 이는 혈압을 낮출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어지러움이나 구토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

    간혹 전정기관 이상으로도 반복적인 어지럼증이 생길수 있습니다 . 이는 귀 내부에 위치한 균형 감각 기관에 문제가 있을 때 발생할 수 있으며, 어지러움과 구토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대표적인 전정기관이상에의한 어지럼증의 원인은 이석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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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성 발작성 체위성 현훈이라고도 불리는 이석증은 빙글빙글 도는 듯한 강한 어지럼이 수초에서 1분 정도 지속되다가 자연스럽게 좋아지는 증상을 반복하는 것으로, 양성이라 함은 심각한 귓병이나 뇌 질환이 없어도 어지럼이 발생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발작성은 갑자기 증상이 발생했다가 자연스럽게 좋아지는 것을 의미하며, 체위성은 증상이 자세에 따라 발생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반고리관 내부에 있는 이석이 움직임으로 어지럼을 유발하는 것이 이석증의 주된 원인입니다. 반고리관은 우리가 균형을 잡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중요한 구조물로, 그 형태는 관 모양이며 내부에는 액체가 채워져 있습니다.

    이석은 반고리관 주변에서 균형을 유지하는 데 관여하는 물질입니다. 이석이 원래 위치에서 벗어나거나 반고리관 내부 액체에 떠다니게 되면, 균형을 감지하는 신경을 자극하여 주변이 회전하는 듯한 느낌이 발생합니다.

    이석이 원인인 경우는 명확히 알려져 있지 않지만, 외부 충격이나 골밀도 감소, 바이러스 감염, 약물 부작용 등 여러 요인으로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석증은 모든 연령에서 발생할 수 있으며, 특히 40~50대 이후에 빈도가 더 높아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

    증상이 지속된다면 내과, 혹은 이비인후과 진료를 받아 어지럼증에 대한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기 위한 검사를 받아보시기 바랍니다.

  • 온열질환의 경우 말초혈관이 확장함으로서 상대적으로 뇌혈류량이 감소하면서

    말씀하신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병적인 증상은 아니니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 증상만 보면 뇌의 문제보다는 이석증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됩니다. 다만 이석증이 여름에 더 호발하는 것은 아니라서 하필 그때만 증상이 재발하는 것 같네요. 정확한 진단을 해야 재발했을 때 대처가 가능하니 이비인후과에 가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