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고한석 전문가입니다.
가장 크게 체감하는 건 즉각성이에요. 뭔가 급하게 출력해야 할 때 — 계약서, 관공서 서류, 이력서, 처방전 사본 같은 것들 — 편의점이나 인쇄소 찾아 나갈 필요 없이 그냥 그 자리에서 뽑을 수 있다는 게 생각보다 삶의 질에 영향을 줘요. 특히 늦은 밤이나 주말에 갑자기 필요한 상황이 생길 때 더 빛나고요.
두 번째로는 종이로 읽는 경험이에요. 긴 문서, 논문, 계약서 같은 걸 화면으로 읽는 것과 프린트해서 읽는 건 집중도가 꽤 달라요. 메모도 직접 적을 수 있고, 형광펜도 칠할 수 있고, 여러 페이지를 동시에 펼쳐놓을 수 있어서 뇌가 내용을 구조적으로 파악하는 데 도움이 돼요. 특히 중요한 걸 꼼꼼히 검토해야 할 때 유용해요.
세 번째로는 사진 출력이에요. 요즘 스마트폰으로 사진을 엄청 찍는데, 대부분 폰 안에서만 잠자고 있잖아요. 집에 프린터 있으면 마음에 드는 사진을 골라 액자에 넣거나, 선물로 만들거나, 앨범 꾸미는 등 사진에 물리적인 생명을 줄 수 있어요. 이게 생각보다 감성적으로 만족감이 커요.
네 번째로는 아이가 있거나 학습 목적이 생기면 활용도가 폭발적으로 늘어요. 워크시트, 영어 단어 카드, 도안 출력, 악보 같은 것들을 그때그때 뽑을 수 있으니까요. 지금 당장 아이가 없더라도 본인이 뭔가 배우거나 공부하는 게 있다면 마찬가지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