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란 구매 할 때 보면 계란 윗부분에 숫자가 찍혀 있는데 그건 뭘 의미하는건가요?

계란 구매 할 때 보면 계란 윗부분에 숫자가 찍혀 있는데 그건 뭘 의미하는건가요?

그리고 계란에 가끔 닭 똥이나 털 같은 이물질이 묻어 있는 경우도 있는데 세척하고 보관해도 되나요?

4개의 답변이 있어요!

  • 열 자리 숫자의 구성은 앞선 답변들이 이미 정확히 설명해 주셨으니, 그 숫자를 실제로 어떻게 써먹는지를 말씀드리겠습니다. 가장 많이 오해하시는 부분부터 짚으면, 앞의 네 자리는 유통기한이 아니라 낳은 날짜입니다.

    포장 겉면에 찍힌 날짜와 껍데기에 찍힌 날짜는 뜻이 다릅니다. 껍데기의 0905는 9월 5일에 낳았다는 뜻이고, 포장의 날짜는 언제까지 먹으라는 뜻입니다. 같은 판이라도 산란일자가 며칠씩 섞여 있는 경우가 있으니, 고르실 때는 포장보다 껍데기 쪽을 보시는 편이 정확합니다.

    이 표시가 생긴 배경도 알아 두시면 쓸모가 있습니다. 2017년 살충제 계란 일이 있은 뒤, 어느 농장에서 언제 나온 계란인지 되짚을 수 있도록 2019년부터 산란일자를 찍게 한 것입니다. 가운데 다섯 자리 생산자 번호는 식품안전나라에서 조회하면 농장 이름과 소재지까지 나옵니다.

    마지막 한 자리는 알아 두시면 가격 차이가 이해됩니다. 1번은 풀어 키운 것, 2번은 바닥에 풀어 둔 계사, 3번과 4번은 케이지인데 3번이 조금 더 넓습니다. 실제 매대에서는 4번이 대부분이고 1번은 찾기 어렵습니다. 비싼 계란이 왜 비싼지는 대개 이 마지막 숫자에서 갈립니다.

    이물질 이야기는 이미 좋은 답변이 있어서 한 가지만 덧붙이겠습니다. 국내에서 파는 계란은 대부분 이미 세척과 건조를 거친 세척란입니다. 그래서 집에서 다시 물에 담그면 남아 있던 보호막까지 벗겨져 오히려 더 빨리 상합니다. 마른 천으로 털어 내시는 정도가 맞습니다.

    보관은 방향도 영향을 줍니다. 뾰족한 쪽을 아래로 두셔야 노른자가 가운데에 자리를 잡고 오래 갑니다. 그리고 냉장고 문 쪽 계란 칸은 문을 여닫을 때마다 온도가 흔들려서 사실 가장 나쁜 자리입니다. 사 온 판 그대로 안쪽 선반에 두시는 편이 낫습니다.

    정리하면, 살 때는 껍데기 앞 네 자리로 신선한 것을 고르시고, 사육 환경이 궁금하시면 맨 뒤 한 자리를 보시고, 집에서는 씻지 말고 뾰족한 쪽을 아래로 해서 냉장고 안쪽에 두시면 됩니다.

    채택된 답변
  • 안녕하세요

    계란 표면에 찍힌 10자리 번호 중 앞 4자리는 산란일자 중간 5자리는 생산자 고유번호 마지막 1자리는 사육환경을 의미합니다 계란에 묻은 닭똥이나 털 등 이물질은 세척 시 표면의 보호막이 파괴되어 세균이 내부로 침투하고 부패가 빨라지므로 물로 씻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따라서 이물질은 마른 휴지나 천으로 가볍게 털어낸 후 냉장 보관하고 요리 직전에만 물로 살짝 씻어 사용하는 것이 가장 안전합니다

  • 계란 윗부분에 숫자는 계란의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표시입니다. 보통 10자리로 되어있는데 맨 앞의 4자리는 산란일자를 뜻합니다. 예를들어 0905라고 되어있다면 9월 5일에 낳은 계란이라는 뜻입니다. 그 다음 5자리는 계란을 생산한 농장을 확인할 수 있는 생산자 고유번호입니다. 마지막 한자리는 닭이 어떤 환경에서 사육됐는지를 나타냅니다. 1번은 방사사육, 2번은 평사, 3번은 개선된 케이지, 4번은 기존 케이지입니다. 그래서 계란을 살때 껍데기의 숫자를 보면 언제 낳은 계란인지 확인 할 수 있습니다. 사육환경까지 확인할 수 있어서 계란을 고를때 참고하기 좋습니다. 저도 계란을 살때는 가격이나 크기만 보지 않고 산란일자와 사육환경까지 보고 구입하는 편입니다.

  • 계란 구매시 계란의 표면에 여러 숫자가 찍혀 있는데

    앞의 네 자리는 산란일자를

    중간의 다섯 자리는 생산농장의 고유 번호

    그리고 마지막 자리는 닭의 사육환경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