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과약을 복용중에 있는데, 상담을 병행해야할까요?
우울증, 불안장애, 공황, 강박으로 정신과약을 복용중에 있습니다. 몇달동안 괜찮던 공황이 매일같이 오면서 다시 자해생각이 들고 최근에 생긴 강박으로 너무 지칩니다. 또한 전에 친구에게 의지를 넘어 집착을 하던 것이 다시 생기려하니 제가 이상한 사람인 것 같고 미치겠습니다. 언제까지 이렇게 살아야하나 싶고, 이러한 증상이 사라지긴 하는걸까 싶습니다. 증상이 괜찮은 날은 진짜 멀쩡한 사람같고, 그렇지 않은 날은 너무 힘듭니다. 복용중인 약 외에 심리상담을 받아보는 것이 도움이 될까요?
정확한 진단과 치료는 의사의 진료통해 확인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아래 내용은 참고만 해주세요.
현재 복용 중인 약 외에 심리 상담을 병행하는 것은 분명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약물 치료는 뇌의 생화학적 불균형을 조절하여 증상 완화에 기여하지만, 심리적인 어려움이나 과거의 상처, 대인 관계 문제 등 근본적인 원인을 다루는 데는 한계가 있을 수 있습니다. 상담을 통해 이러한 심리적 어려움을 탐색하고 해결해 나간다면 더욱 효과적으로 증상을 관리하고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을 것입니다.
상담은 단순히 이야기를 들어주는 것을 넘어, 내면의 감정을 이해하고 건강한 대처 방식을 배우는 과정입니다. 상담을 통해 불안, 우울, 공황, 강박 등의 어려움을 겪게 된 근본적인 원인을 파악하고, 자신을 이해하며 수용하는 방법을 배우게 됩니다. 또한, 과거의 상처를 치유하고 현재의 어려움에 대처하는 능력을 키울 수 있으며, 건강한 대인 관계를 맺는 데에도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상담은 약물 치료와 함께 시너지 효과를 내어 더욱 긍정적인 결과를 가져올 수 있으므로,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와 상의하여 상담 병행 여부를 결정하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