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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모낭염일까요, 성병일까요?ㅠㅠ

성별
여성
나이대
20대

어제 (12월 1일)부터 발병했고

문지르거나 하면 아픈데 가만히 있으면 안아파요.

간지럽거나 이 부위에 열감이 있지도 않아요.

어제는 크기가 좀 컸던거 같은데 지금은 좀 작아졌어요.

가끔 모낭염이나 뾰루지가 나기도 하고 몸이 많이 건조한 편이라 쓸린 상처도 간혹 나긴 하는데

이 부위에 이런식으로 생긴건 처음이라서 혹시 성병일까요?ㅠㅠ

  • 1번 째 사진
4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김창래 내과 전문의입니다.

    올려주신 사진상 발적과 통증이 동반되어 있어 모낭염과 같은 국소 염증성 병변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러한 염증성 병변은 항생제나 소염제를 이용하여 치료를 하게 되며 시간이 지나면 저절로 호전이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성병으로 인해 발생하는 피부 질환은 매독,헤르페스 감염,곤지름이 대표적인데 궤양의 형태나 수포성 병변,사마귀 양상의 병변이 아니므로 상기 병변은 성매개성 피부 질환으로 보기는 어렵습니다.

    1명 평가
  • 안녕하세요. 서민석 의사입니다.

    사진만 봐서는 모낭염 같아요. 좀 더 커져서 종기로 진행할 수도 있을 것 같기는 한데 일단 항생제 연고 바르면서 기다려 보시지요. 안 되면 째야 될 수도 있습니다.

  • 안녕하세요. 파파닥터 입니다.

    결론적으로 지금 사진 모양과 증상만 보면 성병보다는 모낭염·마찰성 피부염 가능성이 훨씬 높습니다. 통증이 “문질러서 자극 줄 때만” 있고, 가만히 있을 때 통증·가려움·열감이 없으며, 하루 사이 크기가 줄었다는 점은 감염성 성병 병변의 전형적인 진행과 맞지 않습니다.

    헤르페스·매독 같은 성병 병변은 보통 물집, 짓무름, 지속적인 통증, 번짐, 열감, 반복 경과가 나타나는데 지금 사진은 털이 있는 부위의 국소 염증 + 건조 + 마찰에 의한 붉은 멍울 패턴에 더 가깝습니다.

    갑자기 커졌다가 하루 만에 작아지고, 눌렀을 때만 아픈 건 모낭염이나 모공 자극으로 생긴 단발성 염증에서 흔한 모습입니다. 건조한 피부에서 속옷 마찰이 더해지면 이런 식으로 올라올 수 있습니다.

    성병 가능성은 현재 형태만 보면 낮으며, 하루이틀 지켜봤을 때 빨리 가라앉거나 딱지 없이 사라지면 거의 모낭염 쪽으로 봅니다. 악화되거나 물집·진물이 생기지 않는 이상 걱정할 필요는 크게 없습니다.

    다만 이후 주변부로 번지거나 물집이 잡히고 주변부 열감과 붉에 부어오르는게 더 악화되는 양상이라면 가까운 병원에서 진료를 받아보실 것을 권합니다.

  • 안녕하세요. 강한솔 의사입니다.

    사진으로 보이는 양상만 기준으로 말씀드리면, 모낭염(모낭 주변의 염증) 또는 마찰·건조로 인한 자극성 피부염 가능성이 더 높아 보입니다.

    성병 병변에서 흔히 보이는 특징과는 조금 거리가 있습니다.

    가능성 비교를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1. 모낭염 가능성

    털이 있는 부위에 잘 생김

    눌렀을 때만 아프고 가만히 있으면 비교적 무증상

    크기가 하루이틀 사이 줄어들 수 있음

    붉고 단일 병변 형태로 나타나는 경우 많음

    2. 단순 자극(마찰·건조)

    건조한 피부 + 속옷 마찰로 비슷한 발적·각질이 생길 수 있음

    열감·가려움 없는 경우도 흔함

    3. 성병 가능성은 낮아 보이는 이유

    헤르페스: 보통 물집 형태, 다발성, 통증·따가움·따끈함 동반

    곤지름: 오랜 기간 자라는 사마귀 형태

    매독 초기: 매끈한 궤양 형태(통증 거의 없음)

    현재 사진은 이런 전형적 성병 병변과는 일치도가 낮습니다.

    다만 다음과 같은 경우라면 진료 권합니다.

    통증이 심해지거나 새 병변이 생기는 경우

    물집, 진물이 생기는 경우

    3~5일 내 호전이 없는 경우

    최근 위험성 높은 성접촉이 있었던 경우

    집에서 할 수 있는 관리

    마찰 최소화(헐렁한 속옷)

    미지근한 물로 부드럽게 세정

    보습제 가볍게 도포

    자극(문지르기, 압박) 피하기

    현재 상태만 보면 성병보다는 모낭염/자극성 병변 가능성이 더 높아 보이는 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