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관리
당뇨가 있는데 당이 일정치가 않아요..
밥만 먹어도 미쳐 날뛰어요 300 넘을 때도 있고 공복 혈당이 350 이상일 때도 있었어요 근데 낮을 때는 무척 낮아져요 50 이하로 내려가는데 인슐린 용량을 어떻게 맞춰야 하는지 감이 오지 않아요
2개의 답변이 있어요!
혈당 변동 폭이 50mg/dL에서 350mg/dL 이상을 오가는 것은 '혈당 롤러코스터' 현상으로, 단순한 당 섭취 조절을 넘어 탄수화물의 질과 식사 순서에 대한 영양적 재설계가 시급합니다. 정제된 탄수화물을 줄이고 식이섬유가 풍부한 채소와 단백질을 먼저 섭취하여 당 흡수 속도를 늦추는 '거꾸로 식사법'을 실천하면 급격한 혈당 스파이크를 억제하는 데 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저혈당이 무서워 고혈당을 방치하거나, 고혈당 때문에 인슐린을 과하게 투여하면 반동 현상으로 혈당 조절이 더 어려워지므로 규칙적인 탄수화물 배분이 영양 관리의 핵심입니다. 현재의 심한 변동 폭은 인슐린 용량뿐 아니라 식단과의 불균형이 원인일 수 있으니, 반드시 전문의와 상담하여 실시간 혈당 수치에 따른 정밀한 인슐린 조절 교육을 받으셔야 합니다.
안녕하세요,
질문하신 내용 잘 읽어보았습니다.
현재 질문자님 상태가 혈당 변동성이 상당히 큰 불안정형 당뇨 양상을 보입니다. 공복 350mg/dL 이상의 고혈당, 50mg/dL 미만 저혈당이 반복되는건 인슈린 용량뿐 아니라 투여 시점, 식사량, 활동량의 불균형이 있으며, 상당히 위험합니다.
먼저 반동성 고혈당(소모기 현상) 여부를 확인해주셔야 합니다. 저혈당이 50 이하로 떨어지신 후 몸이 생존을 위해 당을 과다 분비해서 300 이상으로 치솟는 것일 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에 인슐린을 무작정 늘리시게 되면 저혈당이 더 심해지는 악순환에 빠지게 됩니다. 국내 주요 대학병원의 표준 지침에 따라서 연속혈당측정기를 사용하셔서 24시간 혈당 패턴을 파악하시는게 좋아보입니다. 기저 인슐린이 과다해서 새벽 저혈당을 유발하는건지, 아니면 식후 인슐린 용량이 탄수화물 섭취량과 맞지 않는지 보셔야 합니다.
식후 혈당이 미쳐 날뛰는 상황이시면, 당질 제한도 중요하지만, 당 흡수 속도를 제어해주셔야 합니다. 식사 순서를 식이섬유 > 단백질(고기, 생선, 계란) > 복합탄수화물(고구마, 보리, 귀리) 순으로 엄격하게 지키셔서 당 흡수를 최대한 지연시켜주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저혈당 발생시 급하게 과식하셔서 혈당을 300 위로 올리지 않도록, 단순당질 15g(주스 반컵) 섭취 후 15분 뒤 재측정하는 15-15법칙을 지켜보시길 바랍니다.
현재 혈당 널뛰기는 스스로 조절의 범위를 벗어난 것으로 사료됩니다. 되도록 빨리 내분비내과 전문의를 방문해서 인슐린 분비능(C-peptide) 검사를 재실시 하시고, 인슐린 주사 용량과 종류(초속효성, 지속성)을 다시 재조정 받아보시길 권장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