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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상담

나애오

나애오

위경련으로 위내시경, 복부초음파 예약해놨는데요

성별

남성

나이대

20대

기저질환

다낭성

제가 건강염려증이 너무 심해서 두려운 상상까지 하게 돼요

위경련을 처음 겪은 건 작년 11월 쯤이였는데 보통 증상이 명치 통증으로 시작해서 위쪽이랑 맞닿은 등쪽이 엄청 뻐근해지구요 보통 증상이 저녁이나 새벽에 나타나서 응급실도 두번 정도 갔습니다

수액 맞으면 괜찮아지다가 몇주 뒤에 다시 발생 하고 그런식이였는데

최근에 더 심해져서 위염약도 먹었는데 약 처방 받은 걸 다 먹고 나서 또 다시 명치 통증이 오더라구요

명치 바로 밑부분 배?쪽도 같이 아팠던 거 같은데 뭐 복부 전체 부분을 손가락으로 눌러봐도 아픈 곳은 없습니다

지금은 소량의 죽과 계란으로만 끼니를 먹고 있어서 그런 지 아픈 적은 없었어요

그리구 위경련이 왔을 땐 명치 부분을 누르면 당연히 아프고 그 외엔 없었어요 제가 걱정하는 것은 인터넷에 검색 해본 결과로 담석증이라는 병명이 많이 나오더라구요... 진짜 담석증이면 어쩌지? 치료나 수술을 하게 될까봐 두려움도 있고

위암까지 상상 할 정도로 불안이 많아졌어요... 곧 검사날짜지만 그전에 너무 불안해서 무기력증이 오네요 ㅠㅠ

제 증상으로 봐선 담석증일까요..? 담석증이면 많이 위험한가요 ㅠ 수술비는 얼마나 들지... 알려주세요 ㅠㅠ

참고할만한 원인으로는 제가 작년에 5개월 걸려서 20키로를 뺀 적이 있어요 몸무게가 120이였는데 100까지 빠졌었습니다 다이어트를 한다고 처음엔 강박증으로 식사를 걸러서 5키로가 그냥 빠졌었고 그후에는 운동과 식단을 병행해서 살을 뺐었습니다

1개의 답변이 있어요!

  • 강한솔 의사

    강한솔 의사

    응급의학과/피부미용

    현재 기술된 증상만으로 특정 질환을 단정하기는 어렵습니다. 다만 임상적으로 보면 위경련(기능성 위장관 통증 또는 위염)과 담낭 질환이 모두 감별 대상이 됩니다. 검사 예약을 이미 해둔 상황은 적절한 접근입니다.

    먼저 증상 양상을 보면 명치(epigastric) 통증으로 시작하여 등 쪽으로 뻐근하게 퍼지고, 주로 저녁이나 새벽에 발생하며 수액 치료 후 호전되었다가 재발하는 형태입니다. 이런 양상은 다음 세 가지에서 흔히 보입니다. 첫째, 위염 또는 기능성 소화불량. 위 점막 염증이나 위장 운동 이상이 있으면 명치 통증과 등으로 퍼지는 통증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둘째, 담낭 담석에 의한 담도 산통(biliary colic). 특히 식사 후 또는 밤에 명치나 우상복부 통증이 발생하고 등이나 오른쪽 견갑골 쪽으로 퍼질 수 있습니다. 셋째, 위식도역류나 위경련성 통증입니다.

    담석 가능성에 대해 설명하면, 체중을 짧은 기간에 많이 감량한 경우 담석 발생 위험이 증가하는 것은 사실입니다. 급격한 체중 감소 시 담즙 내 콜레스테롤 농도가 증가하고 담낭 수축이 감소하면서 담석이 형성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작년에 5개월 동안 20 kg 감량한 병력은 담석 위험요인 중 하나입니다. 다만 담석이 있다고 해서 모두 치료나 수술이 필요한 것은 아닙니다. 증상이 없으면 경과 관찰만 하는 경우도 많고, 통증이 반복될 때만 수술을 고려합니다.

    담석증의 치료는 대부분 복강경 담낭절제술(laparoscopic cholecystectomy)이며, 비교적 표준화된 수술입니다. 국내에서 건강보험 적용 시 본인부담금은 병원과 입원기간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대략 100만 원에서 300만 원 정도 범위에서 형성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합병증 위험도는 일반적으로 낮은 편이며, 대부분 2일에서 3일 입원 후 회복합니다.

    하지만 현재 증상만 보면 위염이나 기능성 위장 질환 가능성이 오히려 더 흔합니다. 특히 죽이나 계란 같은 자극이 적은 음식으로 식사할 때 통증이 없다는 점은 위 점막 자극과 관련된 통증 패턴과도 맞습니다. 실제 임상에서는 위내시경에서 위염 또는 십이지장염 정도만 확인되는 경우도 상당히 많습니다.

    검사 의미를 정리하면 위내시경은 위염, 위궤양, 십이지장궤양, 드물게 위암 등을 확인하기 위한 검사이고 복부초음파는 담석, 담낭염, 간담도 질환 등을 확인하기 위한 검사입니다. 이 두 검사를 하면 현재 걱정하는 대부분의 질환은 거의 확인할 수 있습니다.

    위암 가능성에 대해서는 연령이 20대라는 점을 고려하면 일반 인구에서 매우 드문 편입니다. 특별한 가족력이나 경고 증상(지속적 체중 감소, 삼킴 곤란, 지속적 구토, 흑색변 등)이 없다면 실제 발견되는 경우는 매우 낮습니다.

    현재 단계에서는 검사를 기다리는 것이 가장 합리적인 상황이며, 증상 자체만으로 위험한 질환을 강하게 의심할 근거는 제한적입니다.

    참고 문헌

    Sleisenger and Fordtran's Gastrointestinal and Liver Disease.

    American College of Gastroenterology guideline for dyspepsi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