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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길이의 머리카락이라도 사람마다 굵기나 탄력이 다른데, 머리카락의 굵기와 모양은 유전적인 특징에 의해 결정되는 것일까요?
같은 길이의 머리카락이라도 사람마다 굵기나 탄력이 다른데, 머리카락의 굵기와 모양은 유전적인 특징에 의해 결정되는 것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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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카락의 굵기와 모양은 유전에 의해 대부분 결정됩니다.
동그란 모낭에서는 직모가, 타원형이나 휘어진 모낭에서는 곱슬머리가 자랍니다.
여기에는 EDAR이나 TCHH 등 특정 유전자가 모발의 형태와 굴곡을 다르게 만드는데, 유전적으로 모낭의 크기가 크면 굵은 머리카락이, 작으면 가늘은 머리카락이 나는 것입니다.
또 유전적 요인에 따라 모발 단백질인 케라틴의 합성량과 구조적 안정성이 달라지게 되며, 일반적으로 곱슬머리는 직모에 대해 우성 유전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다만 사춘기나 임신, 갱년기 등의 호르몬 변화로 모발의 결이 바뀔 수 있으며, 단백질 부족이나 노화, 스트레스 등 후천적 요인은 모발을 가늘게 만들기도 합니다.
그리고 열기구나 염색, 펌 등 환경적 자극도 일시적으로 모발 탄력에 영향을 주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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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택된 답변안녕하세요. 임형준 수의사입니다.
머리카락의 굵기, 직모/곱슬 여부, 탄력은 유전적 영향이 매우 큽니다 .모낭의 모양과 크기, 케라틴 단백질의 구조 등이 차이를 만들며 여러 유전자가 함께 관여합니다. 다만, 나이, 호르몬, 영양상태, 염색 펌 같은 손상도 굵기와 탄력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즉 기본 특성은 유전적으로 정해지지만 후천적 요인에 따라 어느정도 달라질 수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네. 머리카락의 굵기와 모양, 탄력은 상당 부분 유전적으로 결정되지만, 유전만으로 결정되는 것은 아닙니다. 모낭의 구조와 모발을 구성하는 단백질의 특성, 호르몬, 나이, 영양 상태, 손상 정도 등이 함께 영향을 줍니다. 머리카락의 굵기는 기본적으로 모낭의 크기와 형태와 관련이 깊은데요, 모낭에서 만들어지는 모발의 중심부인 모유두와 모기질의 크기, 그리고 모발을 만드는 세포의 증식 정도에 따라 모발의 직경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유전적으로 모낭이 상대적으로 크고 모발을 많이 만들어내는 사람은 굵은 머리카락을 갖는 경향이 있고, 반대로 모낭의 구조가 다르면 가는 머리카락이 만들어질 수 있습니다. 또한 머리카락이 직모인지 곱슬머리인지 역시 모낭의 형태와 관련이 있습니다. 모낭이 비교적 둥글고 대칭적인 형태이면 모발이 곧게 자라는 경향이 있고, 모낭이 타원형이거나 한쪽으로 휘어진 형태에서는 모발의 성장 방향과 케라틴 구조가 비대칭적으로 형성되어 곱슬거리는 성질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 역시 여러 유전적 요인의 영향을 받습니다.
머리카락의 탄력과 잘 휘어지는 정도에는 케라틴 단백질의 구조도 중요한데요, 모발의 대부분은 케라틴이라는 단백질로 이루어져 있는데, 케라틴 분자 사이의 결합과 배열 상태가 모발의 강도와 탄성에 영향을 줍니다. 특히 이황화 결합은 머리카락의 형태와 안정성을 유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그래서 사람마다 모발의 화학적, 구조적 특성이 달라 머리카락을 잡아당겼을 때 늘어나는 정도나 원래 형태로 돌아오는 정도에도 차이가 생길 수 있습니다. 다만 머리카락은 유전적 특성만으로 평생 똑같이 유지되는 것은 아닙니다. 나이가 들면서 모낭의 기능이 변화하면 모발이 가늘어지거나 성장 속도가 달라질 수 있고, 호르몬 변화도 모발의 굵기와 성장 주기에 영향을 줍니다. 또한 염색이나 탈색, 펌, 고열의 드라이기나 고데기 등에 의해 모발의 케라틴 구조가 손상되면 원래보다 푸석하고 탄력이 떨어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같은 길이의 머리카락이라도 어떤 사람은 굵고 빳빳하며 탄력이 강한 머리카락을 가지고, 다른 사람은 가늘고 부드러우며 쉽게 휘어지는 머리카락을 가질 수 있으며, 이러한 차이의 기본적인 틀은 유전적으로 결정되고, 그 위에 나이와 호르몬, 환경, 모발 관리 등의 요인이 더해진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