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트로겐, 뇌질환(치매)와 관련이 있나요?
언니가 47세에 폐경이 되었고,
갱년기 증상으로 안면홍조, 불면증 등 다양한 증상을 겪고있습
다. 특히 건망증인지 자주 깜박깜박하는 경우가 많아졌다고
하는데 갱년기증상에 포함되는 건가요?
혹시 여성이 남성보다 치매발병률이 높은게 여성호르몬 고갈
때문인지도 궁금하네요.
안녕하세요. 서민석 의사입니다.
전반적인 증상만 보면 갱년기에 나타날 수 있는 증상이 맞습니다. 여성 호르몬은 우리 몸에 긍정적 영향을 한다고 알려져 있고 폐경 이후에는 이러한 효과가 떨어지면서 각종 질환(골다공증, 비만, 심뇌혈관 질환)의 위험이 증가하는 것으로 되어 있답니다. 치매의 경우도 조기 폐경인 경우에 좀 더 위험이 높고 여성 호르몬 치료를 받는 경우에 발생율이 줄어드는 것으로 되어 있지만 여성 호르몬의 영향보다는 나이와 관련된 영향이 좀 더 크답니다.
폐경기의 에스트로겐 사용은 폐경기의 증상을 완화시키는 것은 물론 치매와 같은 질환의 발병률을 감소시키는 효과가 있으며, 노년기에 사용할 경우에는 그 위험성을 증가시킨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다만 폐경기 증상으로 건망증이 충분히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단순히 갱년기 증상일 가능성도 충분하십니다.
안녕하세요. 노용성 의사입니다.
https://www.dementia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4982
"조기폐경 여성, 치매 발생 앞당긴다"--> 미국 심장학회에서 올해 발표한 내용입니다.
관련은 있어보이나 어떤 원인인지는 정확히는 모릅니다.
상관관계가 있을수 있습니다.
깜빡깜빡하는 경우는 갱년기 증상이아닙니다.
예방과 악화방지에 신경써주세요
안녕하세요. 남희성 의사입니다.
네 남성보다 여성에서 치매 발병률이 조금 더 높습니다.
폐경에 의한 에스트로겐 저하를 가장 주요한 원인 중 하나로 꼽고있습니다.
그래서 임신을 여러번 함으로써 혈중 에스트로겐이 높게 유지된 기간이 많거나 폐경후 조기에 호르몬요법을 사용한 경우 치매 발병률이 떨어졌다는 보고들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언니분께서 지금 보이시는 증상은 치매라고 생각하기는 어렵고 건망증이라고 생각하시는게 맞겠습니다. 앞에 이야기한 연구들은 나이가 들어서 치매 발병에 대해서 이야기 한것이지 폐경 초기에 치매로 진행한다는 이야기를 한것은 아닙니다.
안녕하세요 아하(Aha) 의료, 코로나 카테고리에서 활동중인 전문의입니다.
아래는 치매와 에스트로겐에 대한 글을 정리해놓은 것입니다.
참조하시어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에스트로겐 감소, 치매 확률 2배 높여
에스트로겐은 신경세포 사이의 교통을 증진시키고 이를 통해 정보를 쉽게 전달시킵니다. 반대로 에스트로겐이 결핍되면 신경성장인자를 적게 합성하여 콜린성 신경세포가 줄어들어 학습과 기억력에 있어서 어려움을 겪게 됩니다.
안녕하세요. 안중구 소아과의사입니다.
에스트로겐감소로 인한 폐경이 치매를 직접적으로 유발하지는 않습니다. 치매는 퇴행성 질환으로 평균연령이 높은 여성에서 더 흔하게 관찰될 수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최병관 의사입니다.
치매와 이른 폐경관의 연관성은 명확하지 않습니다. 치매에는 혈관성 치매와 알츠하이머 치매가 대표적으로 있으며 전자가 혈관질환으로 인한 뇌경색, 뇌출혈로 발생하는 반면 알츠하이머는 여러 설이 있지만 명확히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만성 퇴행성 질환입니다.
안녕하세요. 김경태 의사입니다. 노화로 인해 호르몬 분비에 문제가 발생해서 생기는 증상들입니다. 신체적 변화(화끈거림, 식은땀, 두근거림, 수면장애)와 심리적 변화(불안, 우울, 예민, 건망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균형잡힌 식사, 규칙적인 수면, 노화의 자연스러운 과정이므로 받아들이세요. 주변과 대화를 충분히 하시고 증상이 지속되면 전문의 진료를 받기 바랍니다. 호르몬치료는 득과 실이 있으므로 상담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