켄넬 앞에서 버티기만 하는 강아지… 어떻게 훈련해야 하나요?

1살 조금 넘은 여자아이인데, 어릴 때 켄넬 훈련을 제대로 못 해줘서 이제라도 해보려고 하는데 너무 어렵네요. 😭

크면서 겁도 더 많아져서 그런지 켄넬 안으로 절대 들어가려고 하지 않아요.

간식을 던져주거나 장난감을 넣어줘도 문 앞에서 다리에 힘만 잔뜩 주고, 최대한 닿는 곳까지 얼굴만 쭉 내밀었다가 안 닿으면 그냥 포기해버립니다. 😂

억지로 밀어 넣거나 강제로 시키고 싶진 않은데, 이런 경우에는 어떻게 훈련해야 할까요?

비슷한 경험 있으셨던 분들 계시면 성공하셨던 방법이나 팁 좀 알려주세요! 🙏

2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임형준 수의사입니다.

    켄넬 문을 뗴거나 고정해 움직임, 소리를 없애고 ,앞에 다가가기 -> 냄새 맡기 -> 한발 넣기처럼 아주 작은 단계마다 즉시 보상하세요. 식사는 입구부터 시작해 걸쳐 안쪽으로 옮기고, 편히 들어간 뒤에만 문을 1초씩 닫아주세요. 억지로 밀거나 오래 버티게 하면 공포가 커질 수 있습니다

  • 강아지가 스스로 들어갈 때까지 문과 상단 덮개를 분리한 하부 받침대만 바닥에 두고 주변에 좋아하는 간식을 뿌려 기구 자체에 대한 경계심을 낮추는 단계부터 시작해야 합니다. 켄넬 내부로 몸이 들어가야 하는 부담감을 없애기 위해 입구 근처부터 천천히 간식 배치 거리를 안쪽으로 늘려가며 다리가 한 발씩 들어갈 때마다 즉시 말없이 보상하는 방식을 사용해야 합니다. 억지로 밀어 넣거나 내부로 들어가도록 유도하는 동작을 멈추고 켄넬을 밥먹는 장소나 방석처럼 일상적인 휴식 공간으로 거실 한복판에 항상 개방해 두어 강아지가 자발적으로 탐색할 환경을 만들어 주는 것이 가장 확실한 해결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