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전화하는 건 정말 부담스러운 게 당연해요. 너무 죄책감 갖지 마세요. 일주일에 한 번 진지하게 통화하고, 평소에는 짧은 문자나 사진 한 장으로 생존 신고만 해도 어머니는 충분히 안심하실 거예요. 억지로 통화하다 보면 나중에 감정만 상할 수 있으니까요. 바빠서 자주 못 한다고 솔직하고 예쁘게 말씀드리고 연락 횟수를 조금씩 줄여보시는 걸 추천해요.
저는 일주일에 한 번 전화하고 있습니다. 그냥 '나 오늘 뭐 했다', '지금 어디 가고 있다', '저녁 드셨냐' 정도의 짧은 안부만 주고 받고 끝냅니다. 독립하신 걸로 보이는데 아무래도 혼자 살면 할 일도 많고 정신도 없어서 매일 전화 드리기는 힘들죠. 저도 자취 시작하고 2개월은 달에 한두번 정도만 전화했던 것 같아요. 그리고 사실 친구 사이에서도 매일 전화하면 할 말이 없잖아요. 작성자님이 힘에 부치지 않는 선에서 전화 드리는 걸 추천합니다. 그 외에 전화를 안 하는 날엔 카톡으로 짧은 안부 인사를 주고 받으시는 건 어떠실까요? 어머님이 걱정이 많으신 듯 하니 카톡이라도 남겨주시면 좋아하실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