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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텃밭 비료 , 퇴비 어떻게 줘야하는 지 아시는 분

아파트에 2평짜리 작은 텃밭을 분양받았습니다.

4월 중순에 종합비료? (회색 알갱이) 를 줬는데 바빠서 관리를 거의 해주지 못했습니다.

현재 풀들이 많이 자라있는데 지금이라도 모종을 심어서 가꾸려고 하는데요.

풀을 모두 뽑고서 땅을 다시 섞을 후 바로 심으면 될까요, 아니면 따로 비료나 퇴비를 줘야할까요 ?

비료나 퇴비를 주면 열흘은 심을 수 없는 것으로 알고 있어서 늦게라도 어떻게 텃밭을 관리하는지 알려주시면 감사합니다.

(심을 식물들, 쌈채소, 토마토,가지)

1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아파트 텃밭 분양을 받으시고 본격적으로 작물을 심기 위해 준비 중이시군요!! 2평 정도면 상추나 토마토를 키우기에 아주 딱 좋은 아담하고 예쁜 크기입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지금 자란 풀들을 모두 뽑아내신 뒤 땅을 한 번 뒤엎어 주셔야 하며, 4월에 이미 복합비료를 주셨기 때문에 지금은 퇴비나 비료를 '추가로 주지 않고' 바로 모종을 심으시는 것이 훨씬 안전합니다!!

    늦게나마 텃밭을 알차게 가꾸실 수 있도록 현재 상황에 맞는 맞춤형 관리 팁을 정리해 드릴게요!!

    첫 번째로, 지금 땅을 다듬고 모종을 심는 방법입니다.

    질문자님 말씀대로 일단 자라난 잡초들은 뿌리까지 깔끔하게 모두 뽑아내셔야 합니다. 그 후 삽이나 호미를 이용해 땅을 20~30cm 깊이로 한 번 깊숙이 뒤엎으며 흙을 부드럽게 섞어주세요. 4월 중순에 주셨던 종합비료(회색 알갱이) 성분이 이미 흙 속에 녹아들어 땅을 기름지게 만들어 놓은 상태이기 때문에, 따로 퇴비를 더 넣고 기다릴 필요 없이 흙만 잘 고른 뒤 '바로 모종을 심으시면' 됩니다.

    두 번째로, 퇴비나 비료를 더 주면 안 되는 이유입니다.

    비료나 퇴비를 땅에 뿌리면 흙 속에서 미생물이 이를 분해하는 과정에서 뜨거운 가스(가스 장애)가 발생합니다. 이 상태에서 모종을 바로 심으면 연약한 뿌리가 가스에 밀폐되어 썩거나 타 죽어버려요. 그래서 보통 일주일 넘게 기다렸다 심으라고 하는 것인데요. 질문자님은 이미 한 달 전에 비료를 주셨기 때문에 가스 걱정은 전혀 안 하셔도 되지만, 여기에 성급하게 퇴비를 또 주면 오히려 영양 과다와 가스 발생으로 모종이 죽을 수 있으니 지금은 그냥 심으시는 게 답입니다.

    세 번째로, 선택하신 작물들(쌈채소, 토마토, 가지) 배치 팁입니다.

    가지와 토마토는 위로 아주 높고 거대하게 자라며, 주변에 그늘을 많이 만듭니다. 반면 상추 같은 쌈채소는 땅에 붙어서 낮게 자라죠. 따라서 텃밭을 배치하실 때는 해가 뜨는 방향을 고려해 키가 커지는 '토마토와 가지'를 뒤쪽에 나란히 심으시고, 햇빛을 가리지 않도록 키가 작은 '쌈채소'를 앞쪽에 심어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토마토와 가지는 열매가 열리면 무게를 버틸 수 있게 다이소 등에서 파는 식물용 지지대를 꼭 꽂아주셔야 합니다.

    지금 모종을 심으시면 6월부터는 직접 키운 싱싱한 상추와 토마토를 맛보실 수 있을 거예요.

    조금 도움이 되셨나요? 더 궁금하신 게 있다면 댓글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