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질문하신 내용 잘 읽어보았습니다.
상당히 흥미로운 주제네요. 한 번에 소금 30g을 섭취하게 되면 의학적으로 보면 급성 소금 중독에 해당하고, 개인의 체중과 건강 상태에 따라서 생명을 위협할 수 있는 꽤 위험한 양이랍니다. 일반적으로 염화나트륨(NaCl)의 반치사량(LD50)은 체중 1kg당 약 0.5~1g 정도로 보고가 됩니다. 이를 기준으로 보면, 30g은 체중 60kg 성인에게 치사량의 하한선에 도달하는 수치이며, 체중이 가벼운 아동이나 신장 기능이 저하된 노인에겐 충분히 치명적인 양이 될 수 있겠습니다.
소금을 단시간에 과다 섭취하게 될 경우 혈액 내 나트륨 농도가 빠르게 상승하는 급성 고나트륨혈증이 발생하게 됩니다. 이로 인해서 강한 삼투압 현상이 일어나서 세포 내부의 수분이 혈관으로 빠져나가며 세포가 급격하게 위축되는데, 뇌세포의 위축은 뇌혈관 파열이나 뇌출혈을 유발하기도 해서 상당히 위험합니다.
초기 증사으로는 극심한 갈증, 구토, 설사가 나타나고, 상태가 악화되면 근육 경련, 발작, 혼수상태를 거쳐서 호흡 부전으로 사망에 이를 수 있겠습니다. 신장이 한 번에 처리할 수 있는 나트륨의 양은 한정되어 있어서, 30g 섭취시엔 즉각적인 응급 처치(위 세척과 전해질 조절)가 이뤄지지 않으면 실제로 사망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