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 꽤 흔한 현상입니다. “진짜 얼굴이 둘이라서”가 아니라 보이는 방식 차이 때문에 그렇게 느껴지는 거예요.
카메라는 렌즈 왜곡, 조명, 각도 영향이 크게 들어가서 얼굴을 실제보다 납작하게 만들거나 비대칭을 더 강조해서 찍히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전면 카메라는 광각이라 가까이 찍으면 코가 커 보이거나 얼굴 비율이 달라 보이기 쉽습니다.
반대로 거울은 우리가 매일 보는 “좌우 반전된 익숙한 얼굴”이라 뇌가 이미 그 이미지에 적응해 있어서 더 편하고 예쁘게 느껴집니다. 즉, 익숙함 + 왜곡 적음 때문에 더 괜찮아 보이는 거예요.
그래서 사진 찍을 때 이상하게 느껴지는 건 대부분 정상이고, “카메라가 못생긴 나를 보여준다”기보다는 “카메라가 낯선 각도로 찍는다”에 가깝습니다.
정리하면 실제 얼굴이 바뀐 게 아니라, 카메라와 거울이 보여주는 방식이 달라서 생기는 착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