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관리
간질환 환자식과 일반식의 차이는 무엇인가요?
간질환 환자에게 맞춰진 식이요법은 일반인의 정기적인 식단과 비교했을 때 영양소 구성이나 조리법에서 어떤 구체적인 차이가 있나요?
2개의 답변이 있어요!
안녕하세요. 임원종 영양사입니다.
질문하신 내용 잘 확인해 보았습니다. 간질환 환자식과 일반식의 큰 차이는 간의 대사 능력 저하와 합병증(복수, 간성혼수) 예방을 위해서 단백질, 나트륨 수치를 통제하고 소화 부담을 최소화하는 조리법을 적용한다는 점입니다.
영양소 구성에서 두드러지는 것은 병세에 따른 단백질 섭취량의 세분화입니다. 건강한 일반 성인의 권장 단백질 섭취량은 체중 1kg당 0.8-1.2g 수준입니다.
간경변, 간성혼수: 그러나 간경변 등으로 간성혼수 위험이 있으신 환자는 체내의 암모니아 축적을 막기 위해서 단백질을 체중 1kg당 0.5-0.6g으로 엄격하게 제한을 합니다.
회복기 환자: 반면에 간세포 재생이 필요한 회복기 환자는 일반식보다는 많은 1.2-1.5g의 고단백 식단이 요구가 됩니다.
복수, 부종: 그리고 복수나 부종이 동반될 경우 철저한 저염식이 적용되는데, 일반 한국인의 하루 나트륨 섭취량이 3,000-4,000mg을 상회하는 것과는 다르게 환자식은 체액 저류를 막기 위해서 하루 나트륨을 2,000mg(소금 기준 약 5g) 이하로 제한을 합니다.
열량, 탄수화물: 열량 부분에서는 체단백질 분해를 막고자 체중 1kg당 30-35kcal의 충분한 에너지를 공급하되, 전체 열량의 60-70%를 복합 탄수화물로 채워서 간의 글리코겐 저장을 돕는 것이 특징이랍니다.
조리법: 조리법에서도 꽤 차이가 생깁니다. 일반식은 튀기거나 기름을 다량 사용하는 볶음 요리가 자유롭지만, 간질환 환자식은 담즙 분비 저하로 인한 지방 소화 불량(지방변) 위험을 고려해서 총 지방 섭취를 하루 총열량의 20% 이내로 통제를 합니다. 따라서 기름 사용을 최소화하기 위해서 식재료를 찌기, 삶기, 데치거나 오븐에 굽는 부드러운 조리법을 주로 활용을 합니다.
만약에 부득이하게 지방을 사용할 때는 소화가 쉬운 중쇄중성지방(MCT 오일)이나 들기름, 엑스트라버진 올리브유를 제한적으로 사용해서 간의 대사 부담을 낮추는 방향으로 식단이 설계가 됩니다.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채택 보상으로 18.72AHT 받았어요.
채택된 답변간질환의 종류와 간 기능 상태에 따라 달라지지만, 기본적으로 일반식보다 단백질,지방, 나트륨 등의 섭취량과 조리법을 조금 더 세심하게 관리하는 것이 차이점인데요,
예를 들어 만성 간질환이나 간경변 환자는 충분한 열량과 단백질을 공급해 근육이 감소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한데요, 예전에는 간질환이 있으면 단백질을 제한했지만, 현재는 특별한 상황을 제외하면 양질의 단백질을 적절히 섭취하는 것을 권하는 편입니다. 또 한 번에 많은 양을 먹는 것보다 3끼 식사와 필요에 따라 간식을 활용해 충분한 에너지를 공급하는 것이 좋습니다.
조리법에도 차이가 있는데요, 튀김이나 지나치게 기름진 음식보다는 굽기, 찜, 삶기처럼 기름을 적게 사용하는 방법을 추천하고 간경변으로 복수나 부종이 잇는 경우에는 나트륨 섭취를 줄이는 것이 좋습니다. 또 술은 간에 직접적인 부담을 줄 수 있어 간질환이 있다면 피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즉, 간질환 환자식은 충분한 열량과 적절한 단백질을 기본으로 간 상태에 따라 나트륨, 지방, 음주 등을 조절하고 조리법을 보다 담백하게 관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근육과 영양 상태를 잘 유지하시길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