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질문하신 내용 잘 읽어보았어요.
요즘 유행하는 비만 치료제나 다이어트약은 종류에 따라서 체중의 약 5%에서 많게는 15% 이상까지 감량효과를 기대할 수 있겠습니다. 그러나 효과가 큰 만큼 개인의 건강 상태와 기저질환에 따른 영향이 절대적이므로 주의가 필요하겠습니다. 과체중이라는 사실만으로 누구에게나 똑같이 안전한 것은 결코 아니랍니다.
특히나 혈압이 높으신 편이라면 보통 쓰이는 알약 형태의 식욕억제제(펜터민)는 피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이 성분들은 교감신경을 자극해서 뇌를 깨우는 방식으로 식욕을 막는데, 이런 과정에서 혈압과 심장박동수를 올리기 때문에 고혈압 환자에게는 위험할 수 있겠습니다.
그리고 빈혈이 있는 상태에서 약물로 인해서 빠르게 식사량이 줄어들면 철분이나 비타민같은 필수 영양소 섭취가 부족해져서 빈혈 증상이 크게 악화가 될 수 있겠습니다. 근래 유행하는 주사제(GLP-1, GIP 계열) 역시 메스꺼움이나 구토같은 위장관 부작용이 흔해서 빈혈 환자의 균형 잡힌 영양 섭취를 방해할 우려가 있습니다.
질문자님의 경우, 약의 효과보다는 안전성 검토가 최우선이 되겠습니다. 유행에 따라서 임의로 약을 선택하시기보다는 꼭 전문의 선생님을 찾아서 현재 겪고 계신 고혈압과 빈혈 상태를 정확하게 공유하시어, 신체에 무리가 가지 않는 선에서 안전한 처방이나 치료 방향을 안내받으시길 권장드립니다.
조금이나마 참조가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