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이 안통하는 아빠와 어떻게 화해할수 있을까요?

저는 임산부이고 저의 남친은 어떻게든 책임지겠다고 하여 상견례도 마치고 결혼식장까지 잡힌 상태입니다. 하지만 집 문제로 저희 아빠와 트러블이 생겨서 문제입니다. 집이 그냥 뚝딱 나오는것도 아니고 지원을 받는것도 아니고 너무나 갑작스럽게 생겨버린 아이 이기에 집을 구하는동안만 잠시 월세방에 지내기로 했습니다.

그게 아빠는 너무 탐탁치 않았나봐요. 집도 없으면서 무슨 애냐, 애 기를 자격이나 있냐, 너 힘들지 말라고 하는 소리다 하며 지금 가진 애를 낙태하고 나중에 다시 가져라 라고 하더군요. 말이 참 쉽지 낙태는 뭐 그냥 되는것도 아니고 이제 곧 3개월인데 그런말을 아무렇지 않게 하는 아빠가 너무 미웠어요. 본인은 반지하라도 매매로 들어가서 너네 낳은거라고 하지만 반지하도 애를 기르기엔 너무 좋지 못한 환경인건 마찬가지 라고 생각해요. 계속 싫다고 하니까 눈돌아가서 결혼을 파토내겠다 시부모님한테 전화해서 욕하려는걸 엄마가 말렸다 그러더라고요. 이 상황 자체가 어이없고 저도 진짜 돌아버릴것같아요. 분명 좋게 좋게 잘 진행되고 있었는데 항상 뜻대로 되는 일이 없는것같아요. 아빠는 제가 어릴적부터 가끔 저렇게 뚜껑이 열려서 본인 화를 주체 못한채 미치고 팔짝 뛰고 날뛰곤 했어요. 항상 본인말이 맞고 귀는 닫아놔요. 그러곤 본인이 원하는대로 안해주면 날뛰어요. 보는 제가 다 진절머리 나고 정신병 걸릴것같아요. 심리상담좀 받아봤으면 좋겠는데 죽어도 본인은 문제없는사람이래요.

아무튼 전화를 해서 받아봤자 좋은 말은 커녕 욕이나 듣는데 전화 당연히 하기 싫죠 근데 전화 피하면 또 난리나고 받으면 욕먹고 어쩌자는걸까요.

본인전화 안받았다고 본인이 받을때까지 전화 계속 걸라는 마인드도 환멸나요.

저 잘 되라고 하는말이라는데 지금 이렇게 결혼 방해하는게 더 제 앞길 막는 행동이고 씻을수없는 기억 남겨주는거거든요. 근데 본인은 그걸 몰라요. 시댁에서 결혼식도 해주고 신혼여행도 보내주고 차도 해주면 저는 정말 너무 감사하고 더 바랄게 없는데 아빠는 집까지 내놓으라 난리에요. 끔찍해요 사람이 어떻게 그러죠 저희 집에선 아무것도 못해가서 눈치보이고 죄송한데 사람이 어떻게 그렇게 본인밖에 모르고 이기적일까요.

그렇다고 결혼식날 제 부모님이 안오는 그런 망측한 꼴은 보이기 싫어서 어떻게 잘 풀어보고는 싶어요.

이런 유형의 사람은 대체 어떻게 대해야 좋게좋게 잘 해결 될까요?

2개의 답변이 있어요!

  • 저희 아버지도 비슷한 케이스시거든요.

    근데 그냥 다름을 인정하고 받아들이는, 그러니까 져주는 것 외엔 방법이 없어요. 고민자님도 말이 안 통한다라고 하셨잖아요. 대화가 성립되면 설득하고 화해도 하겠지만 본인의 생각이 무조건 옳다고 생각하실 거기 때문에 방법이 없어요.

    저는 다름을 받아들이고 더 이상 그 대화 주제는 둘 사이에 꺼내지 않는 것으로 하며 다시 잘 자내게 되었는데 고민자님은 그게 아니시니까... 어려울 것 같네요ㅠㅠ

  • 말고 안 통하는 거 보면 답 나왓는데 여기 물어본들 다른 좋은 답이 나올가요 연 끊는 거 외에 답 없는 사람인데 부모라도 연 끊는 사람 많은데 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