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에 질문주신 분으로 기억하는데, 여타 궁금증이 있으신것으로보아 자세하게 설명드리겠습니다.
남성 호르몬, 즉 테스토스테론은 50대 이후 매년 약 1%에서 2%씩 감소하는 것이 정상적인 노화 과정입니다. 그러나 감소 속도가 빠르거나 수치가 일정 기준 이하로 떨어지면 '남성 갱년기(late-onset hypogonadism)'로 분류하며, 전신에 걸쳐 다양한 증상이 나타납니다.
신체적으로는 근육량 감소와 체지방 증가(특히 복부), 골밀도 저하, 만성 피로감, 발한·열감 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정신적으로는 집중력 저하, 무기력감, 우울감이 동반되는 경우도 흔합니다. 성기능 측면에서는 성욕 감퇴가 가장 먼저 나타나는 경우가 많고, 발기부전, 발기 유지 어려움, 오르가즘 강도 저하 등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다만 발기부전은 테스토스테론 단독의 문제보다 혈관, 신경, 심리적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경우가 많아 호르몬 수치만으로 모든 것이 설명되지는 않습니다.
테스토스테론 보충 요법(주사, 젤, 패치 등)은 수치가 명확히 낮고 증상이 동반된 경우에 효과적입니다. 성욕 개선 효과는 비교적 뚜렷하게 나타나는 편이며, 근육량·골밀도·기분 개선에도 도움이 됩니다. 발기부전의 경우 호르몬 저하가 주된 원인일 때는 보충 요법 후 호전될 수 있으나, 혈관성·신경성 원인이 함께 있다면 PDE5억제제(실데나필 계열)와 병용이 필요한 경우도 많습니다. 또한 전립선비대증이나 적혈구 과다증 등의 부작용 모니터링이 필요하므로 반드시 전문의 지도하에 시행해야 합니다.
검사 및 치료 비용과 관련해서는, 테스토스테론 혈액검사는 비급여로 시행 시 병원마다 다르지만 일반적으로 1만원에서 3만원 수준입니다. 황체형성호르몬(LH), 성선자극호르몬(FSH) 등 관련 호르몬을 함께 검사하면 추가 비용이 발생합니다. 치료용 주사제(예: 테스토스테론 운데카노에이트, 상품명 네비도 등)는 비급여 기준으로 1회 주사 시 10만원에서 20만원 내외이며, 주사 간격은 제제에 따라 10주에서 14주입니다. 급여 적용 여부는 혈액검사 수치와 진단 기준 충족 여부에 따라 달라지므로, 비뇨의학과 또는 내분비내과 진료 후 확인하시는 것이 정확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