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병원을 옮기고 싶은데 응급으로 가야하나요 외래로 가야하나요?
우측 팔다리 마비증상 및 언어 어눌함 증상으로 2차병원에서 진료의뢰서를 받고 근처 대학병원 응급실에서 뇌mri랑 조영제 투여한 뇌ct를 찍었습니다.
mri는 깨끗했고, 뇌ct에서는 20대인데 혈관이 너무 얇고 좌측 혈관이 보이지 않는다고 하시더라고요.
모야모야 의심상태이고 일단 아스피린 복용만 하고있고 앞으로 추가검사(뇌혈관조영술, 심초음파, 경식도초음파)가 예정돼있는데 분당서울대병원이 뇌혈관질환으로 유명하대서 옮기고 싶어서 찾아보는 중에 문의 드립니다.
현재 다니는 대학병원에서 이미 했던 mri,뇌ct 2개랑 3가지 추가검사를 하고 옮기게 되면 분당서울대병원에서 다시 또 똑같은 검사를 비용을 내고 해야한다고 들었는데 진짜인가요?
비용이 만만치 않아서 여기서 찍은걸로 cd구워서 그걸로 해결된다면 좋을텐데 만약 서울대병원에서 새로 찍어야한다면 2번 비용을 내니까 현재 병원에서 찍기 전에 옮기고 싶어서 궁금합니다.
그리고 응급으로 가도 바로 검사가 가능할지 아니면 외래로 가야하는지 궁금합니다.
현재 다니는 병원에 담당 교수님이 한동안 외래가 없어서 소견서(?) 진료의뢰서(?)를 받기 힘든데 처음 갔던 2차병원에서 받아서 서울대병원을 가도 될지도 궁금합니다.
병원을 다녀본 적이 없어서 어떤 절차로 가야하는지 전혀 모르겠어요,,, 빠르게 검사받고 진료를 할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ㅠㅠ 뇌경색,뇌출혈이 빠른시일내에 올수 있다고 조심하라던데 빨리 분당서울대병원으로 옮기고 싶네요 ㅠㅠㅠ
안녕하세요. 아하의 의료상담 전문가 의사 김민성입니다. 질문해주신 내용 잘 읽어보았습니다.
현재 겪고 계신 증상과 진단 상황을 보았을 때, 모야모야병이 의심되므로 정확하고 신속한 진단과 치료가 매우 중요합니다. 아래에 질문자분께서 빠르게 분당서울대병원으로 옮기기 위한 방법에 대해 설명드리겠습니다.
대학병원을 옮기는 과정에서는 외래 진료를 통해 시작하시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응급실을 통하는 경우, 응급 상황으로 간주되어야 하며 곧바로 필요한 검사와 치료가 이루어질 수 있습니다. 다만, 응급실에서 모든 검사를 빠르게 진행할 수 있을지는 상황에 따라 다를 수 있습니다.
질문자분께서 이미 다른 병원에서 받은 검사 결과는 중요한 진단 자료가 됩니다. 이 검사 결과들(MRI, CT 등)은 CD로 복사하여 새로운 병원으로 이동할 때 가져가시는 것이 좋습니다. 분당서울대병원에서 추가 검사가 필요하다고 판단될 경우도 있지만, 기존에 받은 검사 결과를 통해 불필요한 중복 검사는 줄일 수 있습니다.
현재 다니는 병원의 담당 교수님이 외래가 없어서 진료의뢰서를 받기 어려운 상황이라면, 처음 방문했던 2차병원에서 진료의뢰서를 받아 서울대병원으로 가는 것도 하나의 방법입니다. 진료의뢰서는 상급병원으로의 진료 요청을 위한 필수 서류이므로 미리 준비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빠르게 진료를 받기 위해 분당서울대병원에 전화로 문의하여 상황을 설명하고, 가능한 조치를 사전에 상담받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이를 통해 필요한 절차와 예약 가능한 외래 날짜 등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병원을 처음 이용하신다고 하셨으니, 처음 방문 시에는 주치의와의 상담을 통해 모든 과정을 상세히 안내받는 것이 좋습니다. 모든 것이 잘 준비되기를 바랍니다. 저의 답변이 궁금증 해결에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