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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패딩 점퍼를 세탁한 후 옷걸이에 걸어두기보다 그늘에 납작하게 펴서 말려야 내부 솜털이 아래로 쏠리지 않나요?

겨울철 패딩 점퍼를 세탁한 후 옷걸이에 걸어두기보다 그늘에 납작하게 펴서 말려야 내부 솜털이 아래로 쏠리지 않나요? 아니면 다른 방법이??

1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이수민 전문가입니다.

    맞아요, 눕혀서 말리는 게 정석이에요. 젖은 다운은 무게가 확 늘어나고 깃털끼리 뭉쳐 있는 상태라, 옷걸이에 걸면 그 무게가 전부 아래로 쏠려요. 솜털이 아래쪽 칸막이에 눌려 뭉친 채 마르면 그대로 굳어서, 위쪽은 텅 비고 아래만 불룩한 패딩이 돼요. 다운의 보온력은 깃털이 공기를 품는 부피에서 나오니, 뭉쳐 굳으면 두께가 줄고 그만큼 따뜻함도 사라져요.

    그래서 건조대나 바닥에 수건을 깔고 납작하게 펴서 말리시는 게 맞아요. 여기에 두 가지를 더하시면 복원이 훨씬 잘 돼요. 하나는 반쯤 마르는 동안 한두 시간마다 손으로 툭툭 두드려 뭉친 덩어리를 풀어주는 거예요. 젖어 있을 때 풀어야 마르면서 부풀거든요. 다른 하나는 완전히 마를 때까지 뒤집어가며 충분히 시간을 주는 거예요. 겉만 마르고 속이 축축하면 냄새와 곰팡이의 원인이 돼요.

    사실 가장 효과 좋은 방법은 건조기예요. 저온 모드에 테니스공이나 건조기용 볼을 두세 개 함께 넣고 돌리면, 공이 계속 두드려주면서 뭉친 깃털이 풀려 새것처럼 부풀어요. 다운 제품 관리에서 이게 제일 확실해요. 건조기가 없으면 다 말린 뒤 옷을 손으로 골고루 두드리거나 가볍게 털어주면 어느 정도 살아나요.

    말리는 동안 직사광선은 피하셔야 해요. 원단 코팅이 상하고 색이 바래거든요. 그리고 완전히 마른 뒤에는 옷걸이에 걸어 보관하셔도 괜찮아요. 마른 다운은 가벼워서 쏠리지 않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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