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상담

피지낭종 제거 수술 후 재발 의심 관련하여 질문드립니다.

성별

남성

나이대

30대

기저질환

없음

복용중인 약

없음

2년 전, 등쪽에 약 7cm가량의 큰 피지낭종을 외과적 수술로 제거 하였는데 깊이가 깊었던 탓에 살이 차오르는게 늦어 움푹 들어간채로 잊고 살았습니다.

어느 순간부터 다시 수술하기 이전과 같은 사이즈로 자랐는데, 다시 재발을 한건지 아니면 재생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차오르는 현상인것인지 궁금합니다.

1개의 답변이 있어요!

  • 피지낭종(표피낭종, epidermal cyst)은 병태생리상 낭종벽(cyst wall)이 완전히 제거되지 않으면 재발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특히 크기가 크고(질문처럼 약 7cm), 깊이가 깊은 병변의 경우 낭종벽 일부가 남아있을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높습니다. 수술 직후에는 조직 결손으로 인해 함몰이 보이다가, 시간이 지나면서 주변 조직이 일부 채워지거나 섬유화가 진행될 수는 있지만, 다시 이전과 유사한 크기로 “커지는 형태”는 단순한 재생 과정으로 설명되기는 어렵습니다.

    임상적으로 중요한 구분은 다음과 같습니다. 재발한 경우는 점진적으로 크기가 증가하며, 만지면 경계가 비교적 뚜렷하고, 압박 시 내용물이 느껴지거나 과거와 유사한 촉감을 보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반면 단순 반흔 조직(흉터, fibrosis)은 단단하고 크기 변화가 거의 없으며 점진적 팽창 양상을 보이지 않습니다. 따라서 “이전과 같은 사이즈로 다시 커졌다”는 표현은 재발 가능성을 우선 고려하는 것이 타당합니다.

    진단은 신체 진찰만으로도 상당 부분 가능하지만, 깊이가 있거나 범위 평가가 필요한 경우 초음파 검사가 유용합니다. 초음파에서 낭종성 병변으로 확인되면 재발로 판단할 수 있습니다. 감염이 동반된 경우에는 통증, 발적, 열감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치료는 원칙적으로 낭종벽을 포함한 완전 절제가 필요합니다. 재발 병변은 주변 조직과 유착이 더 심한 경우가 많아 수술 난이도가 올라갈 수 있습니다. 염증이 있는 상태에서는 우선 절개 배농 후 염증을 가라앉히고, 이후 지연 절제를 하는 것이 권장됩니다.

    요약하면, 현재 설명만으로는 단순 조직 재생보다는 재발 가능성이 더 높습니다. 외과 또는 피부과에서 촉진 및 필요 시 초음파로 확인 후, 재절제 여부를 결정하는 접근이 적절합니다.

    참고: Fitzpatrick’s Dermatology, Sabiston Textbook of Surgery, UpToDate “Epidermal inclusion cy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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