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공에서는 금속을 서로 갖다 붙이기만해도 용접된다는게 사실인가요?

유튜브 쇼츠로 봤는데 지구에 있을때는 금속 표면에 산화막이 있어서 제목처럼 금속이 서로 붙여도 용접이 안되는데

우주와 같은 진공에서는 산화막이 없으니까 제대로 붙는다고 하는데 정말인가요?

3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박재화 박사입니다.

    진공에서 금속이 서로 달라붙는 현상은 실제로도 있습니다. 이러한 현상을 냉간 용접이라고 부릅니다.

    금속 표면의 산화막과 먼지, 기름 같은 오염층들이 벗겨지고 깨끗한 금속 원자들끼리 아주 가까이 접촉시키면 가능한 현상입니다. 조건이 맞는다면 양쪽 금속 원자가 서로 결합해 접촉 부위가 달라붙고, 이러한 현상 때문에 실제 우주 장비의 움직이는 부품에서는 실제 고장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그래서 이런 문제를 막으려고 우주 장비에는 서로 다른 재료와 코팅, 고체 윤활제 등을 사용하면서 접촉면이 직접 비벼지지 않도록 설계하는 기술들이 적용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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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채택된 답변
  • 안녕하세요. 이수민 전문가입니다.

    오.!! 이 현상을 냉간 용접이라고 부르는데, 말씀하신 부분이 포함되요

    금속이 왜 그냥 붙냐면, 같은 금속 원자들은 원래 서로 결합하려는 성질이 있어요. 사실 금속 두조각을 원자 수준에서 완벽하게 맞대면, 원자들이 어느 쪽이 원래 자기 짝인지 구분하지 못하고 그냥 하나로 이어져 버려요. 애초에 한 덩어리 였던 것 처럼요.

    그런데 지구에서는 이게 안돼요. 말씀하신 대로 공기 중 산소가 금속 표면에 산화막을 만들거든요.

    이 얇은 막이 원자끼리 직접 닿는 걸 막아서 그냥 대면 안붙어요. 게다가 표면에 먼지나 기름기도 끼어 있구요.

    우주는 진공이라 산소가 없으니 산화막이 안생기고, 그래서 깨끗한 금속 표면끼리 맞닿으면 그대로 결합해 버려요 :)

  • 안녕하세요. 김재훈 전문가입니다.

    조건이 맞으면 사실입니다 이를 냉각용접이라고 하며 진공 상태에서는 금속 표면의 산화막이나 오염물이 거의 없어 깨끗한 금속 원자들이 직접 접촉해 원자 간 결합이 형성될 수 있습니다 다만 일상적인 환경에서는 공기 중 산화막이나 이물질 때문에 이런 현상이 거의 일어나지 않으며 매우 깨끗한 표면과 높은 접촉 조건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