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당금은 왜 다른 날들에 들어오나요?
최근 배당금이 들어오는 시즌인데요.
종목들 마다 들어오는 날짜가 다 달라서 조금 헷갈립니다. 주주총회 날짜도 아니고 다들 다른데.. 어떤 기준으로 결정이 되는 지 궁금합니다
안녕하세요. 이용수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배당은 주주들에게 기업의 이윤을 분배하는 것을 말합니다. 크게 현금배당과 주식배당으로 구분되는데요.
먼저 현금배당은 말 그대로 주주에게 이익을 현금으로 지급하는 방법입니다. 현금배당을 하게 되면 1주 당 배당금액이 결정됩니다. 주주들은 자신이 가진 주식 수에 비례해 배당금을 받을 수 있죠.
반면 주식배당은 현금 대신 그에 상응하는 회사의 주식을 지급하는 것을 말합니다. 소유주식 몇 주당 배당주식 몇 주와 같은 식으로 배당주식이 결정됩니다.
통상 배당공시는 12월부터 3월 말까지 4개월 간 집중됩니다. 국내 상장사의 대부분이 12월 결산법인이다보니 이 기간에 결산배당 공시를 하는 기업이 많기 때문이죠.배당금은 통상 주주총회에서 재무제표 승인을 거친 뒤 지급하는데요. 주주총회는 결산월 이후 3개월 안에 열어야 하기 때문에 보통 3월 정도에 열립니다. 이후 4월 경에 배당금을 실제로 증권계좌로 입금하게 됩니다.
결국 배당금 지급일이 다른 이유는 주주총회는 회사마다 각자 일정을 정해서 개최되고, 현 규정상 몇월 몇일에 지급하라고 정해진게 없으므로 지급일자도 회사가 날짜를 정하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안녕하세요. 손용준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국내 주식 보다 해외 주식에서 이런 경우가 더 많은데 해외 기업에서 지급된 배당이 한국인 투자자에게 들어오기까지는 몇 가지 단계를 더 거쳐야 합니다. 해외 계좌→예탁결제원→증권사→투자자 순으로 입금되기 때문에 해외 계좌 입금일 대비 시간이 더 소요되게 됩니다. 그리고 기업 마다 배당일이 다르기에 입금도 다른 날자에 되는 것 이지요.
안녕하세요. 류경태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배당금을 지급일자를 결정하는 것은 해당 회사의 이사회결의를 통해서 결정되는 사안이다 보니 이는 곧 회사의 사정에 따라서 배당금 지급일자가 다르게 적용되는 것이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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