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가능성이 높습니다.
에어팟을 양쪽 또는 한쪽 귀에 착용하면 외부 소리가 차단되고 자신의 목소리나 호흡 소리를 평소와 다르게 인식하게 됩니다. 그래서 실제보다 코 소리가 훨씬 크게 나는 것처럼 느끼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비염이 있는 분들은 코막힘이나 비음(콧소리)에 민감해져서 "지금 코 소리가 크게 나고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자주 하게 됩니다. 하지만 본인이 거의 들리지 않는 정도라면 주변 사람들에게는 더욱 잘 들리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독서실 환경에서는 오히려 키보드 소리, 책 넘기는 소리, 의자 움직이는 소리 등에 묻혀서 아주 작은 호흡음이나 비음은 타인이 크게 신경 쓰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실제로 주변 사람들은 본인이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덜 인식합니다.
다만 비염이 심해서 코를 훌쩍이는 소리, 코를 푸는 소리, 입으로 거칠게 숨 쉬는 소리가 반복된다면 주변에서 들을 수는 있습니다. 하지만 단순히 "내 콧소리가 이상하지 않을까" 정도의 걱정은 실제 소리보다 불안 때문에 과장되어 느껴지는 경우가 흔합니다.
비염 증상 자체가 공부에 방해된다면 이비인후과에서 비강 스테로이드 분무제 치료를 받아보시는 것도 좋습니다. 비염이 조절되면 코막힘과 비음이 줄어들어 이런 걱정도 함께 감소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결론적으로, 에어팟을 꼈을 때 본인에게도 거의 들리지 않는 정도의 콧소리라면 주변 사람들에게는 거의 들리지 않거나 신경 쓰이지 않는 수준일 가능성이 높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