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질문주신 내용 잘 확인해 보았습니다.
예전에는 아무 문제 없이 잘 드시던 간장게장이 갑자기 문제를 일으킨 것은 성인성 갑각류 알레르기 발현이나 면역 체계의 일시적인 불균형 때문일 수 있겠습니다. 함께 먹은 친구들과 다르게 혼자서만 다리 전체에 붉은 반점이 생겼다면, 단지 세균성 식중독보다는 게 단백질에 대한 과민 반응이나 감염 후 유발된 알레르기성 자반증 형태였을 수 있겠습니다.(정확한 검진은, 병원 내원이 필요합니다)
평소에는 게 단백질을 정상적으로 받아들이던 몸도 심한 피로나 스트레스, 계절적인 요인으로 면역 밸런스가 무너지면 이를 외부 침입자로 잘못 인지해서 공격을 퍼부을 수 있습니다.
성인이 된 후 갑자기 특정 음식에 알레르기가 생기는 일은 실제 드물지 않고, 한 번 면역계가 민감해지면 소량의 접촉만으로도 반응이 재발하곤 합니다. 게장을 팔팔 끓여 드시는 방식은 세균이나 기생충 감염 예방에는 좋겠으나, 갑각류 알레르기를 유발하는 주요 단백질(트로포미오신)은 열에 강해서 가열해도 알레르기 반응을 완벽하게 막지 못할 수 있겠습니다.
식중독 트라우마인지, 실제 알레르기 체질 변화인지 확인하기 위해서는 병원에서 면역 글로불린(IgE) 알레르기 검사를 받아보시는 것을 권장드립니다.
조금이나마도 도움이 되시길 희망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