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상담

마음이 진짜 닫혀버렸나봅니다. 이럴땐 어쩌져..

(부부싸움 원인제공은 남편)

결혼21년차 입니다.

몇차례의 큰 싸움..

근데 원인제공은 남편인데

진심어린 사과 한마디 없이

본인은 늘 잘못한게 없져.

그로인해 우울증 약도 먹었고

먹어도 솔직히 모르겠어서 안먹습니다.

먹으나 안먹으나 똑같은 우울증약.

이번 명절.. 별다른 일 없었고

싸운것도 없었어여.

근데 기분이 나쁜건..

요전에 싸웠을때 그게 올해 5월 5일..

남편이 그러데여..

난 당신이 우리집에 오든 안오든 상관없어. 상관안해.

내가 21년동안 시댁에 한게

아무것도 아니게 되버렸더라구여.

21년 상관없는 남의집에 헛짓거리 했네여.

난 아내도 이집의 며느리도 아닌게 되버려.

21년살면서 남편은 처가집에

안부전화 스스로 한적도 거의

없으면서.

그래도 하려고 노력한 나를..

또다시 돌아온 명절.

어쨌든 시댁에 가긴갔는데

내눈에 죄다 상관없는 사람들로

보이고 시아버지 수목장에서도

절하면서 상관없는 더군다나

남의집 죽은사람한테 뭐하는짓인가 싶고.

투덜대도 할땐 진심다해 했던

내 맘이 이젠 진짜 닫혀버렸나

보네여.

아들은 군대가있는데

아들 빈자리...

우리 사이 애가 없었다면

진짜 아무사이도 아니네

오늘 진심으로 느꼈어여.

남편이 지금 몸살 났는데도

별로 안쓰럽지 않습니다.

내가 평소에 아파도 그런가보다~~하는 사람

내가 울어도 투명인간 취급하며 커피타마시며 티비만 보는 사람.

내가 장염이 너무심해 일주일을

입원해도 병원한번 들러보지 않는사람...

나도 이사람 아프니 나도 모르게

무관심 해집니다.

걍 답답해서 글 써봅니다.

5개의 답변이 있어요!

  • 부부는 서로 배려하고 이해심 가지는게 매우 중요한데 남편은 본인 감정안 중요하게 생각하는 이기주의 성향 같고 지금까지 21년 동안 시댁에 들어간 정성 마저도 없음으로 돌리는건 사실 한집에 같이 있지만 남 같은 아니 어쩌면 남보다 못한 관계 만드는 원인제공 같습니다. 더군다나 내가 장염으로 병원 일주일동안 한번도 오지 않는건 말 그대로 남의편 같습니다. 지금까지 군대 간 아들 중간 매개체 되어 버틴거 같아 보이는데 타인 가정사 함부러 답뷘해서 죄송하지만 지금이라도 각자 길 가시는게 서로 더 나은 길 가는 것일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오늘 추석 명절 마음이 오죽하면 이런글 남겼을까요? 우울증 약 지속적으로 먹어야 효과 본다고 하니 끊지 말고 나 자신 감정 위해서도 드시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힘내시길 바랍니다.

  • 오 긴글 ... 제가슴이 먹먹해집니다

    오랜세월 묵묵히 참고 헌신했던 세월

    무엇으로라도 보상을 받으셨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제생각엔 ... 저도 현재 결혼생활 16년차가 됩니다.

    근데 저의경우 6년차에 한번 15년차에 한번 크게 ~

    제 감정의 변곡점이 온것 같아요 !!

    단순히 정이 떨어지고 말고가 아닌

    마음의 셔터가 내려갔다기 보다는 ...

    제가 그만큼 성숙되었고 뭐가되뜬 이제는 나를 좀 보호해야

    겠구나 ~ 라는 본능에서 그런 마음이 먹어진것 같습니다 !!

    저도 비슷한 감정의 흐름을 따라 이제는 가족에게 남편에게

    목메여 끌려다니지 않으려고 제 줏대를 좀 세우고 있네요 ...

    저의 상황과는 다르실수도 있는데

    적다보니 ... 공감이 많이되어 말씀드려봅니다 ^^

    힘내세요 뭔가 내안에 변화가 온거라고 보셔도 될것같아요 ~

    좋지않나요 ?? 마음의 문이 닫혔다는건 새로운 문이열릴

    기회라는것 화이팅 입니다 !! 💪🏼💪🏼💪🏼

  • 아무래도 부부싸움 등을 통해서 서로가

    상처를 받으시고 서로가 마음을 닫게 되는

    그런 것으로 보여집니다.

    부디 명절이니 잘 해결하시기를 바랍니다.

  • 한번사는 인생 너무 어렵게 살지 않으시길 오늘은 다시 돌아오지 않아요 매일 매일을 행복하게 살려고 노력해도 쉽지 않은데 어렵고 힘들게 살지 마세요 내려노을껀 내려놓고 내가 행복할수 있는 방법을 찾아보세요

  • 오랜시간 쌓인 서운함들이 많았던것  같아요 저도결혼생활 15년차인데 포기할건 포기하고 바꾸려고 하지않는게 답이더라구요 내자신도 미울때가 있는데 남을 고친다는건 더욱더

    말이 안되는일이더라구요 받아들이고 포기하고  하니 훨씬 부부생활이 편해지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