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왜 우리나라만 유독 부동산 가격에 이렇게 민감할까요?

뉴스만 봐도 금리나 정책이 바뀔 때마다 가장 큰 관심사가 부동산인 것 같습니다. 집값이 오르거나 떨어지는 것이 단순히 주택 시장만의 문제가 아니라 소비, 결혼, 출산, 투자 심리까지 영향을 미치는 것 같은데요.

다른 나라와 비교했을 때 우리나라가 특히 부동산에 민감한 이유는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역사적 배경, 공급 구조, 금융 시스템, 세금, 문화적 요인까지 어떤 이유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지 알고 싶습니다. 또 앞으로는 부동산 중심의 자산 구조가 계속 유지될 가능성이 높은지도 전문가들의 시각이 궁금합니다.

4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김희영 공인중개사입니다.

    우리나라는 미국 등 선진국에 비해서 자산 중 부동산에 묶여있는 비중이 매우 큰 편인데, 이는 우리나라가 단기간에 급속한 경제성장을 이루면서 금융자산의 변동성이 크다보니 금융 시장이 발달하지 않고 부동산이 거의 유일하고 안정적인 재산 증식수단으로 이용되면서 부동산 비중이 높다보니 집값의 상승이나 하락에 민감하게 반응하게 되는 것입니다.

  • 안녕하세요. 최병옥 공인중개사입니다.

    부동산의 경우 가장 기본적인 의식주와 관련된 기본적인 상황입니다.

    그리고 우리나라의 경우 인구가 서울 및 수도권에 집중이 되다 보니 수요 대비 공급이 부족해서 부동산 가격이 상승을 하는 거라 보여 집니다. 또한 입지가 좋고 학군이 좋은 강남아파트의 경우 실거주로써의 역할과 시세상승의 투자적 개념 그리고 부자가 사는 아파트 처럼 이미지가 굳어 지게 되면 사람들이 부동산 투자에 열을 올리게 되는 것입니다.

    그런 심리로 인해서 부동산 투자의 열풍이 일고 부동산 시장이 전체가 상승을 하면서 진작 주거가 필요한 젊은 세대들에게는 매수하기 어려운 곳이 되어 버리고 그럼으로써 결혼을 기피하고 또한 출산율이 줄어 들면서 위기에 봉착을 하고 있다 사료됩니다. 현재 서울과 수도권에 집중된 인구 분산이 가장 우선이고 무엇보다 닥공 즉 수요가 있는 곳에 공급우선이 가장 좋은 정책으로 부동산 안정화가 시급한 시점이 아닐까 사료됩니다.

    감사합니다.

  • 안녕하세요. 최현지 공인중개사입니다.

    한국인은 미국, 일본 등 주요국과 다르게 전 재산의 약 75% 이상이 부동산에 묶여 있어 집값 변동이 개인의 생존과 전재산의 증감과 직결됩니다. 세계 유일의 전세 제도가 갭투자를 유발해서 주택 시장의 변동성을 키우고 일자리와 인프라가 수도권 및 아파트 중심으로 획일화되어 부동산이 신분 티켓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고령화와 인구 감소, 2030 세대의 주식, 외화 등 글로벌 투자 다변화로 부동산 만능 신화는 점차 옅어지겠지만 인프라가 집중된 서울 상급지 중심의 똘똘한 한 채 쏠림 현상은 앞으로도 지속될 가능성이 높아보입니다.

  • 안녕하세요. 한영현 공인중개사입니다.

    한국에서 부동산이 유독 민감한 이유는 집이 단순한 거주재가 아니라 대부분 사람들의 자산, 계층, 미래가 한 번에 걸린 핵심 자산이기 때문입니다.

    가계 자산이 부동산에 너무 몰려 있고 전세 제도가 만든 독특한 레버리지 구조 때문에 부동산이 우리나라 핵심으로 자리 잡아 모두들 가격에 민간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