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2세 전후의 아이는 자다가 대변을 보는 일이 드물지 않으며, 정상 발달 과정에서 충분히 나타날 수 있습니다. 아직 배변 조절 기능과 수면 중 각성 반응이 완전히 성숙하지 않았기 때문에, 변이 마려워도 완전히 깨어 화장실을 찾기보다 잠든 상태나 잠시 깬 상태에서 대변을 볼 수 있습니다. 특히 어린이집을 다니면서 활동량이 많거나 배변 시간이 일정하지 않은 경우에도 이런 모습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질문하신 내용처럼 아이가 평소 잘 먹고 잘 놀며 성장에 문제가 없고, 발열이나 설사, 혈변, 복통, 체중 감소 같은 증상이 없다면 크게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다만 자다가 대변을 보는 일이 매우 잦아지거나, 수면 중 심한 복통으로 깨거나, 만 4세 이후에도 지속된다면 소아청소년과에서 추가 평가를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현재 설명만으로는 소아과에서 말씀하신 것처럼 아직 어려서 나타날 수 있는 정상적인 현상으로 판단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