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민성장증후군을 진단받은 적이 있다면 이번 증상도 그와 관련되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과민성장증후군은 배가 아팠다가 괜찮아지는 증상이 반복되는 경우가 많고, 스트레스나 식사, 장운동 변화에 따라 증상이 갑자기 나타날 수 있습니다.
특히 다른 유제품은 괜찮은데 라떼만 마시면 배가 뒤집히는 것처럼 아프다면 우유에 들어 있는 유당을 충분히 소화하지 못하거나, 커피와 우유가 함께 들어간 라떼가 장을 자극하는 경우일 수 있습니다. 실제로 과민성장증후군이 있는 분들 중에는 라떼를 마신 뒤 복통이나 설사를 경험하는 경우가 적지 않습니다.
현재처럼 통증이 잠깐 있었다가 좋아지고, 집에서 쉬는 동안 괜찮아지는 양상이라면 당장 심각한 질환을 의심할 상황은 아닐 가능성이 높습니다. 다만 복통이 계속 반복되거나 점점 심해지거나, 설사·구토·발열·혈변이 동반된다면 진료를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당분간은 라떼를 피하고 물을 충분히 마시면서 경과를 지켜보시기 바랍니다. 특히 복통이 생긴 날 무엇을 먹었는지 기록해 두면 본인에게 맞지 않는 음식이 있는지 확인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