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당 스파이크도 아닌 거 같은데 몸이 왜 이럴까요
밥먹고 졸리다는 게 혈당스파이크라는 말이 있어서
혹시나 해서 식후 혈당을 재 봤습니다
참고로 밥 먹고 바로 잰 혈당이 82였고,
밥 먹은 후 1시간 뒤에 잰 혈당이 129였습니다.
예전에 밥 먹고 혈당 쟀더니 136 정도 나왔는데 굉장히 떨어진 거겠죠??
근데 왜 자꾸 밥 먹은 이후로 졸린지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밥 먹고 바로 혈당 잰 게 82인데
밥 먹고 바로 재면 혈당이 낮아질 수 있나요??
아니면 신경쇠약이라도 걸린 걸까요?
안녕하세요,
혈당 수치만 보면 혈당스파이크 전혀 아닙니다.
식사 후에 바로 82mg/dL, 1시간 후 혈당 129mg/dL이면 정상 범위(식후 1시간 혈당 180미만)에 해당하며 혈당 조절 정말 잘 되시는 편이네요.
이전에 136도 상당히 정상축인데 그때에 비해 훨씬 안정된 상태입니다. 정말 잘 관리하고 계시군요.
그래도 식후 졸림이 오는 이유가 혈당스파이크 말고도 다른 이유가 있습니다.
1) 식후 저혈압:
식사후에 소화기관에 혈류가 일시적으로 몰려서 혈압이 떨어지고, 뇌 혈류도 잠깐 감소해서 졸린 느낌이 드는 것입니다. 이는 정상적인 반응이니 너무 걱정 안하셔도 되겠습니다.
2) 식후 바로 잰 혈당:
이게 아마 식후 혈당은 아닐거에요. 보통 흡수가 시작되기 직전 수치입니다. 그래서 식후 혈당은 보통 30분~1시간 뒤에 쭉 올라가니 바로 잰 값이 보통 식전과 비슷하거나 더 낮게 나오기도 합니다.
>> 식후 혈류가 소화기관에 몰려 뇌가 일시적으로 혈류가 줄어들어 졸림증상이 나타날 확률이 높습니다. 너무 걱정하지 않으셔도 되겠습니다.
건강한 식습관 꾸준히 응원합니다.
참조가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