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상담

저혈당인데 어떻게 정상으로 되돌릴까요

성별

여성

나이대

30대

검사는 안해봤지만 작년부터 급격하게 공복시 저혈당 증상들이 옵니다 무리한 다이어트도 안하고 잠도 잘자고 잘 먹는데 갑자기 왜 온지 모르겠지만 다시 정상적으로 돌릴 방법 뭐가 있나요

3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최성훈 내과 전문의입니다.

    당뇨병으로 진단되어 약물 치료 중이 아니라면 실재로 저혈당 보다는 혈당이 너무 급격하게 올랐다가 떨어져서 발생하는 반동성 저혈당의 가능성이 생각됩니다.

    따라서 혈당 스파이크의 방지를 위해 흰 쌀밥, 밀가루, 당분이 많은 간식보다는 현미밥, 통곡물, 채소 위주의 식단을 구성하여 식이섬유(채소) → 단백질(고기, 생선, 계란) → 탄수화물 순서로 드시면 혈당이 천천히 오르고 천천히 떨어집니다.

    한 번에 많이 먹기보다 조금씩 자주 먹어 혈당 수치를 일정하게 유지하는 것이 유리합니다.

    그 외, 30대에 접어들면서 근육량이 줄고 내장 지방이 늘면 인슐린이 과다 분비되어 공복에 혈당을 과하게 떨어뜨릴 수 있고, 만성 스트레스로 부신 기능이 저하되면 혈당 조절 능력이 떨어지며 빈속에 술을 마시면 간이 알코올을 해독하느라 당을 만들어내는 일을 멈춰버려 저혈당이 올 수 있습니다.

    모르고 있던 숨겨진 질환이 있을 수도 있으므로 정확한 진단을 위해 내분비내과를 방문하여 검사를 받아볼 것을 권합니다.

  • 안녕하세요. 채홍석 가정의학과 전문의입니다.

    업로드해주신 증상의 설명과 자료는 잘 보았습니다.

    환자분 마음이 급하신 것은 알겠지만 일단 진단이 확인이 되어야 합니다.

    말씀대로하면 저혈당에서 보이는 "증상"이 환자분에게 나타났다는 것이지 "저혈당"은 아니니까요

    또한 실제로 저혈당이라고 하여도 당뇨병 치료를 받고 있지않은 젊고 건강한 분에서는 별도의 원인을 찾아봐야 합니다.

    따라서 일단은 병원진료를 받아보시는 것이 순서입니다.

  • 저혈당 증상은 단순히 당을 올리는 문제로 보기보다는, 실제 저혈당인지 여부와 그 원인을 구분하는 것이 우선입니다. 의학적으로 저혈당은 혈당이 70 mg/dL 이하로 떨어지면서 증상이 동반되고, 당 섭취 후 증상이 호전되는 경우를 의미합니다. 따라서 증상만으로 판단하면 자율신경 반응이나 불안, 식후 혈당 변동 등과 혼동될 수 있어 실제 혈당 측정이 중요합니다.

    병태생리적으로 공복 시 혈당은 간에서 포도당을 생성하고 인슐린 분비를 억제함으로써 유지됩니다. 이 균형이 깨지면 저혈당이 발생할 수 있으며, 특히 식후 인슐린이 과도하게 분비되는 경우 식후 2시간에서 4시간 사이에 혈당이 급격히 떨어지는 반응성 저혈당이 흔한 형태입니다. 반면 식사 간격이 길어지거나 에너지 섭취 패턴이 불규칙한 경우 공복 저혈당 양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관리의 핵심은 혈당 변동을 최소화하는 생활습관입니다. 식사는 3시간에서 4시간 간격으로 규칙적으로 나누어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며, 단순당 위주의 식사는 피하고 단백질과 지방이 포함된 복합 식사를 유지해야 합니다. 아침 식사를 거르지 않는 것이 중요하며, 공복 상태에서 카페인만 섭취하는 습관은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증상이 발생했을 때는 사탕이나 주스와 같은 빠르게 흡수되는 당을 먼저 소량 섭취한 뒤, 곧바로 빵이나 견과류 같은 복합 탄수화물을 추가로 섭취해 재발을 방지하는 방식이 적절합니다.

    증상이 반복되거나 일상생활에 영향을 줄 정도라면 검사가 필요합니다. 공복 혈당, 인슐린, 당화혈색소를 기본으로 확인하고, 필요 시 경구당부하검사를 통해 식후 혈당 반응을 평가합니다. 공복 상태에서 반복되는 저혈당이 확인될 경우에는 드물지만 인슐린 과다 분비 질환이나 호르몬 이상에 대한 내분비 평가도 고려해야 합니다.

    정리하면, 현재 단계에서는 식사 간격 조절과 식단 구성이 가장 중요한 치료이며, 증상의 발생 시점에 따라 원인이 달라지므로 공복인지 식후인지 패턴을 확인하는 것이 진단과 치료 방향 결정에 핵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