땀은 원래 냄새가 안 나는 건가요???

여름이면 땀 냄새 때문에도 샤워를 안할 수가 없는데요.

땀은 원래 냄새가 없는 성분으로 이뤄졌다는게 맞나요?

그럼 왜 불쾌한 땀 내가 나는 걸까요?

4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네, 원래 땀 자체는 대부분 냄새가 거의 없는 것이 맞습니다. 우리가 흔히 말하는 땀 냄새는 땀 그 자체의 냄새라기보다, 땀이 피부에 있는 세균과 만나면서 만들어지는 냄새에 가깝습니다. 우리 몸의 땀샘에는 크게 에크린샘과 아포크린샘이 있는데요, 에크린샘은 몸 전체에 널리 분포하며 더울 때 체온을 낮추기 위해 땀을 분비합니다. 이 땀은 대부분 물이고 나트륨, 염화물 등의 전해질이 소량 들어 있어서 대체로 냄새가 거의 없습니다. 그런데 겨드랑이나 사타구니처럼 아포크린샘이 많은 부위에서는 조금 다릅니다. 아포크린샘에서 나오는 분비물에는 지질과 단백질 등의 유기물질이 포함되어 있는데, 이것 역시 처음부터 강한 냄새가 나는 것은 아닙니다. 문제는 피부에 살고 있는 미생물, 특히 세균인데요, 세균은 땀과 피지에 포함된 여러 성분을 영양분으로 이용하면서 이를 분해합니다. 이 과정에서 휘발성 지방산, 황을 포함한 화합물 등 냄새가 강한 물질이 만들어질 수 있습니다. 바로 이런 물질들이 우리가 느끼는 특유의 시큼하거나 톡 쏘는 듯한 땀 냄새의 주요 원인입니다. 즉 땀샘은 냄새가 거의 없는 땀 분비하며 피부 세균이 땀과 피지 성분을 분해해서 휘발성 냄새 물질을 생성하는 과정에서 우리가 땀 냄새로 느끼는 것입니다. 그래서 땀을 많이 흘린다고 반드시 냄새가 심한 것은 아니며, 오히려 땀의 양뿐 아니라 피부에 어떤 미생물이 살고 있는지, 피지 분비량은 어떤지, 땀이 피부에 얼마나 오래 머무르는지 등이 중요합니다. 같은 양의 땀을 흘려도 사람마다 냄새가 다른 이유도 여기에 있습니다. 여름에 특히 냄새가 심해지는 것도 이런 이유인데요, 기온이 높으면 땀이 많이 나고 피부가 오랫동안 습한 상태로 유지됩니다. 그러면 세균이 활동하기 좋은 환경이 만들어지고, 옷이나 피부에 냄새 물질이 축적되기 쉽습니다. 특히 겨드랑이는 따뜻하고 습하며 아포크린샘과 피지샘이 많기 때문에 냄새가 발생하기 좋은 장소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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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임형준 수의사입니다.

    에크린샘에서 나오는 땀 자체는 대부분 물과 전해질이라 처음 분비될 때는 거의 냄새가 없습니다. 불쾌한 냄새는 피부의 세균이 땀과 피지, 특히 겨드랑이 등의 아포크린샘 분비하면서 휘발성 지방산 같은 냄새 물질을 만들기 때문에 발생합니다. 개인별 피부 세균과 위생, 유전적차이로 냄새 정도도 달라집니다.

  • 안녕하세요. 김창희 박사입니다.

    땀의 성분은 이미 나트륨 등의 미네랄과 각종 지방산들이 들어 있습니다. 또한 질소 화합물이 같이 들어있습니다.

    그래서 궁극적으로 냄새는 일부 있습니다.

    다만, 문제는 그 정도인데 겨드랑이 등에 항상 미생물이 생존합니다. 그래사 땀에서 나오는 성분이 미생물에 의해사 분해되거나 발효되어 냄새가 나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그래서 항상 접히는 부위 귀뒤, 겨드랑이, 사타구니 등을 청결하게 하지 않으면 냄새가 나게 됩니다.

    감사합니다.

  • 본래 순수한 땀은 99% 이상이 물로 되어 있어 원래는 아무런 냄새가 나지 않습니다.

    그럼에도 불쾌한 땀 냄새가 나는 이유는 피부 표면에 서식하는 세균이 땀 속 성분을 분해하면서 발생하는 부산물 때문입니다.

    먼저 우리 몸에는 두 종류의 땀샘이 있으며, 각각 역할과 분비 물질이 다릅니다.

    그 중 에크린샘은 온몸에 분포하며 체온을 조절하는데, 99%가 물이라 분비 직후엔 무취지만, 방치하게 되면 세균과 섞여 쉰내가 납니다.

    또 다른 땀샘인 아포크린샘은 겨드랑이나 배꼽 주변에 많으며 단백질과 지방질이 섞인 땀을 분비합니다. 그런데, 아포크린샘에서 나온 지방과 단백질 성분을 피부 상재균이 섭취하면서 지방산과 암모니아 등의 부산물로 분해하고, 이 부산물이 특유의 암모니아 향이나 특유의 쾌쾌하고 불쾌한 냄새를 만드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