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항상 밥을 먹고 나서도 허전할까여?

밥을 먹고 나서도 보면 늘 허전해서 과자가 잇나 찾아보게 대는데여,

어제 다 먹어버려서 과자는 결국 없지만 이러면 또 배달을 시키거든여, 아니면 편의점을 가거나여.

정작 내가 뭘 먹고 싶은지 잘 모르고 그렇게 시켜먹고 하는데여.

왜 이렇게 먹는 것을 컨트롤 하기가 어려울까여?

이제는 다이어트도 작심 삼일도 못하고 있고 게속 먹고 잇어여?

2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임원종 영양사입니다.

    밥을 먹고 나서도 자꾸만 허전하고 무언가 찾게 되는 이유는 의지력이 부족해서는 아니고 호르몬과 심리적인 요인이 함께 작용한 것으로 보시면 좋겠습니다.

    가짜 식욕: 식사 때 정제탄수화물이나 당분이 많은 음식을 주로 드셨다면, 혈당이 빠르게 올랐다가 떨어지게 되면서 몸은 진짜 배고픔이 아닌 가짜 식욕을 느끼게 된답니다. 위장은 차 있지만, 뇌에서는 에너지가 부족하다고 착각해서 자극적인 간식을 요구하는 것입니다.

    스트레스, 피로, 공허함: 그리고 스트레스나 피로, 일상적인 공허함이 쌓이게 되면 뇌는 빠른 안정감을 얻기 위해서 도파민 분비를 촉진하는 달고 짠 음식이나 배달 음식을 습관적으로 찾습니다. 정작 무엇을 먹고 싶은건지 모른 채 편의점을 향하거나 배달 앱을 켜는 것은 신체적인 허기가 아닌 감정적인 허기를 채우려는 무의식적인 보상 심리로 보시면 좋겠습니다.

    억압: 다이어트가 번번이 작심삼일로 끝나고 계속 먹게 되는 악순환 역시, 참아야 한다는 억압이 뇌의 반발 심리를 자극해서 결국에 식탐을 유발하기 때문이랍니다.

    >> 이러한 굴레에서 벗어나려면 식단을 극단적으로 제한하기보다, 매끼 단백질(고기, 계란, 생선, 두부), 식이섬유 비중을 늘려서 진짜 포만감이 뇌에 전달되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겠습니다.

    식사 후 습관적인 허전함이 밀려올 때는 바로 간식을 찾지 마시어, 따뜻한 물이나 차를 천천히 마시면서 15분만 기다려 보시길 바랍니다. 충동적으로 일어난 가짜 식욕은 보통 15분 정도가 지나면 파도처럼 자연스럽게 가라앉게 된답니다. 현재 느껴지는 것이 진짜 배고픔인지 아니면 마음의 결핍인지 차분히 들여다보는 연습을 시작해 보시기를 바랄게요.

    제일 중요한 것은 완벽해야 한다는 강박을 내려놓는 것입니다. 단번에 습관을 바꾸기는 어렵겠으나, 스스로를 아끼는 마음으로 오늘 한 끼 부터 작은 변화를 실천해 보신다면 몸과 마음이 가벼워질 수 있겠습니다.

    가짜 식욕에 흔들린 날이 있으시더라도 낙담하지 마시어, 자신만의 속도로 건강한 식습관을 다져가시기를 응원하겠습니다. 늘 건강하고 편안한 하루 보내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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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채택된 답변
  • 식사를 했는데도 늘 허전하다면, 식사에서 포만감이 충분하지 않거나, 식후에 습관적으로 먹는 패턴이 만들어져 있어 나타날 가능성이 높은데요,

    특히 내가 무엇을 먹고 싶은지도 잘 모르면서 편의점이나 배달 음식을 찾는다면 실제로 배가 고프기보다는 밥을 먹고 나면 습관처럼 뭔가 더 먹고 싶어지는 경우가 많아 섭취량 조절도 어려워질 수 있습니다.

    먼저 식사에서 포만감을 높이기 위해서는 단백질과 채소를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 좋은데요, 달걀, 두부, 생선, 고기 같은 단백질과 채소를 충분히 먹고, 식사량을 너무 줄이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또 밥을 먹고 습관적으로 간식을 찾는 패턴이 있다면, 간식을 적당량 정해서 먹는 방법부터 시작하는 것이 좋은데요, 한 번에 습관을 없애려고 하면 힘들기 때문에, 양을 정해서 양 조절부터 시작하는 것이 좋은데, 과일이나 무가당 요거트, 견과류처럼 양을 정하기 쉬운 간식으로 바꾸는 것이 좋습니다.

    현재 상태에서는 다이어트를 시작했다가 포기하는 패턴을 반복하기 보다는, 현재 먹는 패턴부터 안정시키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단백질과 채소 위주의 충분한 식사와 식후에 소량의 과일이나 무가당 요거트, 견과류 등을 활용해서 횟수와 양을 조금씩 줄여나가셔서 건강한 패턴을 찾으시면 체중 관리에도 자연스럽게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건강한 패턴으로 관라하시길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