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리 디스크 터짐이후 신경외과치료가 맞을지

성별

여성

나이대

40대

기저질환

없음

복용중인 약

없음

허리 디스크가 4,5번 사이 터졌다고 합니다. 엉덩이뼈 위에요.

신경주사 4번 맞았어요. 약기운으로 고통을 잊을뿐 약 먹을때가 되면 아프거든요. 계속 다녀야할까요? 정형외과가서 mri찍어야할까요

2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김창래 내과 전문의입니다.

    주사 치료와 약물 치료에도 호전이 없고 실제 추간판 파열이 맞다면 다시 MRI를

    시행해 보고 수술적 치료 여부에 대한 상의가 필요합니다. 특히 하지 저림이나 방사통이 있거나

    다리나 발의 근력이 저하되고 있다면 수술적 치료를 고려해야 합니다.

  • 요추 4-5번 디스크 파열이면 신경외과와 정형외과 둘 다 척추 질환을 다루기 때문에, 병원 선택보다 척추를 전문으로 보는 의사인지가 더 중요합니다. 신경주사, 즉 경막외 스테로이드 주사를 네 번 맞으셨는데 효과가 일시적이고 약 기운 떨어지면 다시 통증이 온다는 건, 염증 조절만으로는 부족한 상태라는 신호로 볼 수 있습니다.

    지금 다니시는 곳에서 이미 MRI를 찍고 디스크 파열을 확인했다면, 다른 병원 가서 또 찍을 필요는 없습니다. 다만 초기 MRI를 찍은 지 시간이 좀 지났거나, 증상이 그새 악화됐다면 추적 MRI로 디스크 상태 변화나 신경 압박 정도를 다시 확인하는 게 맞습니다.

    중요한 건 이겁니다. 하지 방사통이 무릎 아래로 뻗치는지, 다리에 힘이 빠지거나 저림이 심해지는지, 발목이나 발가락을 들어올리는 힘이 약해졌는지, 그리고 대소변 조절에 문제가 생겼는지. 이 중 하나라도 해당되면 마미증후군 가능성까지 염두에 둬야 하고, 이건 응급으로 다뤄야 하는 상황입니다. 이런 증상 없이 허리와 엉덩이 통증 위주라면 아직은 응급은 아니고요.

    주사를 네 번이나 맞았는데 통증이 재발한다면, 보존적 치료의 한계에 다다른 걸 수도 있습니다. 이럴 땐 신경외과나 정형외과 척추 전문의를 찾아가서 수술적 치료, 예를 들면 미세현미경 디스크 절제술 같은 옵션을 상담해보시는 게 좋습니다. 물론 수술 여부는 통증 정도, 신경학적 결손 유무, 파열된 디스크의 크기와 위치를 종합해서 결정하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