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상담

기미제거방법 및 모공케어방법 궁금해요

성별

여성

나이대

40대

출산후 기미가 갑자기 많아져서 고민인데 홈케어로 잡을수있는 방법있을까요?? 최근 모공도 부쩍 눈에띄게 넓어지고있어 고민이에요

2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기미는 한 번 생기면 자연적으로 없어지기 어렵기 때문에 평소 외출 전후로 자외선 차단제를 꼼꼼히 바르는 습관이 무엇보다 중요해요. 이미 생긴 기미가 고민이라면 비타민 C나 나이아신아마이드 성분이 함유된 미백 기능성 제품을 꾸준히 사용하여 멜라닌 색소의 합성을 억제해 주는 것이 큰 도움이 됩니다. 전문적인 레이저 치료를 고려해 볼 수도 있겠지만, 치료 후에도 색소가 다시 올라오지 않도록 평소 충분한 수분 공급과 비타민 섭취를 병행하며 피부 장벽을 튼튼하게 관리하는 정성이 꼭 필요하답니다.

    모공 케어의 핵심은 쌓인 노폐물을 부드럽게 제거하고 피부 본연의 탄력을 유지하는 데 있어요. 세안 시 미온수를 사용해 모공을 살짝 열어준 뒤 자극이 적은 클렌저로 모공 속 피지를 꼼꼼히 닦아내고, 주 1~2회 정도는 BHA 성분이 포함된 각질 제거제를 활용해 모공 입구가 막히지 않게 관리해 보세요. 또한 수분이 부족하면 피부가 처지면서 모공이 더 도드라져 보일 수 있으니, 보습제를 충분히 발라 피부를 쫀쫀하게 유지하고 충분한 수면을 통해 피부 재생을 돕는 것이 매끄러운 피부 결을 만드는 가장 확실한 비결이랍니다.

    감사합니다.

  • 출산 후 기미가 급격히 늘어나는 건 매우 흔한 일입니다. 임신과 수유 중 에스트로겐·프로게스테론 수치가 급변하면서 멜라닌 세포 자극 호르몬(MSH, melanocyte-stimulating hormone) 분비가 증가하고, 이 자극이 멜라닌 합성을 촉진해서 기미가 생기거나 악화됩니다. 호르몬이 안정화된 이후에도 자외선 노출이나 생활 스트레스가 이어지면 좀처럼 개선이 안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홈케어 범위에서 핵심은 자외선 차단입니다. SPF 50 이상, PA+++ 이상의 제품을 실내에서도 사용하는 게 원칙이고, 유리창을 통해 들어오는 UVA도 기미를 자극하기 때문에 바르는 습관 자체가 제일 중요합니다. 나이아신아마이드(niacinamide)나 비타민 C(아스코르브산 계열) 성분의 세럼은 멜라닌 전달을 억제하거나 이미 형성된 색소를 일부 환원시켜 실제로 효과가 있다는 근거가 있으니, 농도는 나이아신아마이드 5에서 10% 수준, 비타민 C는 10에서 20% 수준의 제품을 고르시면 됩니다. 다만 산성 제품 특성상 피부 자극이 올 수 있어서, 처음에는 격일로 사용해가며 내성을 확인하는 편이 좋습니다.

    모공 문제는 기미와 별개로 봐야 하는데, 40대에 모공이 넓어지는 주요 원인은 피지 분비 증가와 피부 탄력 저하입니다. 레티놀(retinol) 성분이 피부 콜라겐 합성을 자극하고 세포 회전율을 높여 모공 주변 구조를 개선하는 데 꽤 근거가 있습니다. 다만 처음 사용 시 박리나 홍조 반응이 생길 수 있어서, 0.025에서 0.05% 저농도부터 시작해 수 주에 걸쳐 농도를 올리는 방식을 권장합니다. 레티놀과 비타민 C는 함께 쓸 경우 자극이 상호 증폭될 수 있어서, 비타민 C는 아침에, 레티놀은 저녁에 분리해서 쓰는 게 맞습니다.

    클렌징은 과도하게 하지 않는 게 좋습니다. 피지를 너무 자주 제거하면 오히려 피지 분비가 보상성으로 늘어나는 경향이 있고, 이게 모공을 더 두드러지게 만드는 악순환이 됩니다.

    홈케어만으로 기미가 충분히 개선되지 않는다면, 피부과에서 하이드로퀴논(hydroquinone) 처방 크림이나 IPL, 레이저 토닝 등의 치료를 병행하는 게 훨씬 빠르고 확실합니다. 특히 출산 후 기미는 진피층 깊이 침착된 경우도 있어서, 홈케어 단독으로는 한계가 있을 때가 많습니다. 한두 달 해보고 큰 변화가 없으면 피부과 상담을 받아보시길 권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