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왕절개 후 4개월이 지난 시점에서 말씀하신 감각 저하와 간헐적인 찌릿한 통증은 비교적 흔한 회복 과정에 해당합니다. 수술 과정에서 피부 아래 말초신경이 일부 손상되거나 늘어나게 되는데, 이 신경이 재생되는 데에는 수개월에서 1년 이상이 걸릴 수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감각이 둔해지거나, 전기가 오는 듯한 찌릿한 느낌, 또는 절개 부위 주변까지 시큰하거나 당기는 통증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대부분은 시간이 지나면서 서서히 호전되며 특별한 치료가 필요하지 않은 경우가 많습니다. 다만 감각은 완전히 이전 상태로 돌아오지 않고 일부 둔한 상태로 남는 경우도 있습니다. 통증이 점점 심해지거나, 절개 부위에 붉어짐, 열감, 부종, 분비물 같은 염증 소견이 동반되거나, 만졌을 때 뚜렷한 덩어리가 느껴지는 경우에는 흉터 유착이나 신경 포착 등의 가능성을 고려해 진료가 필요합니다.
일상에서는 무거운 물건을 드는 등 복압이 많이 올라가는 행동을 피하고, 통증이 없는 범위에서 가벼운 스트레칭이나 흉터 부위 마사지를 시행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현재 증상만으로는 정상적인 회복 범위 내일 가능성이 높으나, 최근 들어 통증이 증가하는 양상이 있는지 여부는 중요하게 보셔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