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상담

생식기 주변에 뾰루지가 생겼어요..

성별

여성

나이대

20대

복용중인 약

플루옥세틴, 자나팜

모양만 봤을 때 성병은 아닌 것 같은데… 만지면 따갑고 여드름? 같은 느낌

짜려고 하니까 안짜지고 붓기만 했네요 (찾아보니 짜면 안된다해서 앞으론 안짜겠습니다)

산부인과 가보는게 좋을까요? 너무 무서워요 (여자입니다!)

(중요부위가 안보이게 크롭하느라 화질이 안좋아서 같은 뾰루지 사진을 2번 찍었습니다)

  • 1번 째 사진
  • 2번 째 사진

2개의 답변이 있어요!

  • 사진이 다소 흐릿해 정확한 진단은 어렵지만, 현재 보이는 모습만으로는 성병을 강하게 의심할 만한 전형적인 소견은 아닙니다. 말씀하신 것처럼 만졌을 때 따갑고 여드름처럼 느껴지며, 짜려고 했더니 내용물은 나오지 않고 붓기만 했다면 외음부 모낭염이나 피지선 염증 가능성이 더 높아 보입니다. 털이 나는 부위에서는 마찰, 땀, 면도, 꽉 끼는 옷 등의 영향으로 작은 붉은 뾰루지가 생기는 경우가 흔합니다.

    헤르페스는 보통 여러 개의 작은 물집이 군집을 이루어 나타나고 통증이 비교적 뚜렷한 경우가 많으며, 곤지름은 여드름보다는 사마귀처럼 돌출된 형태를 보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현재 설명과 사진은 이런 전형적인 모습과는 다소 차이가 있습니다.

    당분간은 병변을 짜거나 만지지 말고, 청결하게 유지하면서 통풍이 잘 되도록 해주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대부분의 단순 모낭염이나 국소 염증은 며칠에서 1~2주 내에 자연히 호전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다만 병변이 점점 커지거나, 고름이 생기거나, 여러 개로 늘어나거나, 물집 또는 궤양 형태로 변하거나, 1~2주 이상 지속된다면 산부인과 진료를 받아보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현재 사진과 설명만으로는 크게 걱정할 만한 성병 소견보다는 일시적인 피부 염증 가능성이 더 높아 보입니다.

  • 안녕하세요.

    생식기 주변의 피부는 우리 몸에서 가장 얇고 예민한 부위 중 하나라 작은 외부 자극에도 민감하게 반응하곤 합니다. 평소보다 면역력이 떨어졌을 때 피지선이 일시적으로 막히거나 모낭에 염증이 생겨 뾰루지처럼 올라올 수 있지요. 하지만 겉으로 보기엔 단순해 보여도 전염성이 있는 바이러스성 질환인 경우도 있기에 세심한 주의가 필요해요. 무엇보다 답답한 마음에 손으로 직접 짜거나 자꾸 만지게 되면 세균에 의한 2차 감염이 일어나거나 주변으로 더 번질 수 있으니 가급적 손을 대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당분간은 통풍이 잘되는 넉넉한 크기의 면 소재 속옷을 착용해 주시고, 샤워 후에는 수건으로 톡톡 두드려 물기를 완전히 말려 해당 부위를 보송보송하게 유지해 주세요. 만약 시간이 지나도 없어지지 않거나 크기가 커지고 개수가 늘어나는 양상을 보인다면 주저하지 말고 가까운 병원을 방문해 정확한 상태를 확인해 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초기에 원인을 파악하면 간단한 처방만으로도 금방 좋아질 수 있으니 너무 염려하지 마세요. 몸이 보내는 작은 신호에 귀를 기울이며 편안하게 대처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