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고양이들 싸움으로 인한 재합사 고민

첫째 암컷 7살 (중성화o) / 둘째 수컷 6살 (중성화o)

두 고양이가 같이 산지는 3년이 됐는데 요즘들어 고양이들이 싸우는 정도가 너무 심해져서 이 앱을 통해 재합사를 권유 받았는데 저희 집이 안방,작은방,거실로만 이루어져 있고 작은 방은 너무 작아서 활용이 불가능 할 것 같아서 첫째는 활동량도 적고 활발한 편이 아니라 안방에 넣는다고 하면 둘째가 거실에 있게 될텐데 그러면 둘째가 거실에 영역표시를 해두고 재합사를 시켜서 첫째를 거실로 꺼낼때 영역싸움으로 다시 싸우게 될까봐 어떻게 해야될지 고민이에요. 그리고 첫째를 방에다가 넣어도 둘째가 문을 열줄 알아서 문을 열어서 싸울까봐도 걱정되고 만약 재합사가 안되면 어떻게 해야할지도 고민이에요... 둘째가 중성화수술 하고 나서부터 성격이 지랄맞아져서 첫째한테 자꾸 시비걸고 막 뛰어다니거든요... 이거랑도 관련이 있을까요? 도움이 필요합니다...

2개의 답변이 있어요!

  • 재합사를 성공시키기 위해서는 문고리 잠금 장치를 설치하여 물리적 분리를 확실히 한 상태에서 냄새 교환과 수직 공간 확장을 통한 영역 갈등 완화 조치를 순차적으로 수행해야 합니다. 둘째 고양이가 문을 여는 문제는 시중에 판매하는 문고리 안전장치나 방묘문을 설치해 차단할 수 있으며, 거실의 영역 표시는 중성화 자체의 문제라기보다는 과도한 에너지와 영역 불안에서 오는 행동이므로 거실 곳곳에 캣타워와 스크래쳐를 늘려 영역을 분산시켜야 합니다. 격리 기간 동안 서로의 냄새가 묻은 물건을 교체하여 냄새에 익숙해지게 만든 뒤 방묘문을 사이에 두고 펜스 너머로 식사를 제공하며 시각적 적응을 유도하는 단계별 재합사를 진행하는 것이 해결책입니다. 중성화 후 성격 변화는 수술 자체보다 성묘가 되는 과정에서의 영역 인식 변화와 연관이 깊으므로 거실 내 페로몬 디퓨저 설치와 충분한 놀이 활동으로 활동량을 발산시켜 주어야 합니다. 만약 이러한 체계적인 재합사 시도 후에도 물리적 충돌이 지속된다면 동물병원 수의사와의 상담을 통한 행동 교정 약물 처방이나 방 교대 방식의 영구적 영역 분리를 고려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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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임형준 수의사입니다.

    고양이 재합사는 공간보다 천천히 관계를 다시 만드는 과정이 중요합니다. 작은 방이 어렵다면 안방을 안전방으로 활용하고, 문틈으로 냄새 교환부터 시작해보세요. 둘째가 문을 연다면 잠금장치나 안전문을 추가하는 것도 필요합니다. 중성화 후 성격 변화라기보다 영역, 스트레스 , 에너지 문제일 가능성이 큽니다. 갑작스러운 공격성 증가는 통증이나 질환도 확인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