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상담

PMS와 가슴커지는것의 연관이 어떻게 되나요?

성별

여성

나이대

20대

바스트 업을 위해서 건강한 지방 챙겨먹고 이소플라본 섭취하려고 두유 매일 챙겨먹고 운동도 마사지랑 스트레칭 위주로 바꿨는데 pms가 심해지는것같아서요

이게 맞는방향인지 pms는 없앨수 없는지 궁금합니다.

2개의 답변이 있어요!

  • PMS(월경 전 증후군)와 유방 크기는 둘 다 에스트로겐·프로게스테론의 주기적 변동이라는 같은 호르몬 축 위에 있습니다. 그러니 한쪽에 영향을 주려 하면 다른 쪽이 흔들리는 건 어쩌면 당연한 일입니다.

    두유에 들어 있는 이소플라본은 식물성 에스트로겐(phytoestrogen)입니다. 에스트로겐 수용체에 결합하긴 하지만 인체 에스트로겐보다 결합력이 훨씬 약해서, 체내 에스트로겐이 충분한 20대 여성에게는 오히려 수용체를 경쟁적으로 점유하며 에스트로겐 작용을 살짝 교란하는 방향으로 작용하기도 합니다. 문제는 이 교란이 황체기(luteal phase), 즉 월경 직전 2주의 호르몬 균형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점입니다. PMS 자체는 황체기에 프로게스테론이 급격히 떨어지면서 세로토닌 분비도 함께 흔들리는 데서 비롯되는데, 여기에 외부에서 들어오는 식물성 에스트로겐이 더해지면 그 진폭이 커질 수 있습니다. 매일 마시는 두유 한 팩 정도는 대부분 큰 문제가 없지만, 양이 많거나 농도가 진한 두유를 꾸준히 섭취하면 PMS가 악화되는 경험을 하는 분들이 실제로 있습니다.

    건강한 지방 섭취 자체는 호르몬 합성 기반을 잘 갖춰준다는 점에서 나쁘지 않습니다. 다만 오메가-6 위주(해바라기유, 옥수수유 등)로 편중되면 염증성 프로스타글란딘 생성이 늘어 월경통과 PMS 증상을 오히려 키울 수 있으니, 오메가-3(등 푸른 생선, 들기름, 아마씨)와 균형을 맞추는 게 중요합니다.

    마사지와 스트레칭은 혈액순환 측면에서 유방 부종감이나 긴장감을 일시적으로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되지만, 유방 실질(腺 조직과 지방)을 직접 늘리는 효과는 과학적으로 확인된 바 없습니다. 유방 크기는 근본적으로 유전, 체지방률, 그리고 에스트로겐 감수성에 의해 결정됩니다.

    PMS를 완전히 없애는 건 어렵지만, 상당히 줄이는 건 가능합니다. 현재 하시는 것 중에서 두유 섭취량을 하루 한 팩(약 200ml) 이하로 줄여보시고, 증상 변화를 2주에서 4주 정도 지켜보시길 권합니다. 그 외에 마그네슘(300에서 400mg/일)과 비타민 B6(50에서 100mg/일) 섭취가 PMS 증상을 줄이는 데 근거 수준이 괜찮은 편입니다. 규칙적인 유산소 운동도 세로토닌 분비를 안정시켜 PMS에 실질적 도움이 됩니다. 증상이 일상에 지장을 줄 만큼 심하다면 산부인과에서 호르몬 검사나 PMDD(월경 전 불쾌 장애) 여부를 확인하는 것도 고려해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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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채택된 답변
  • 안녕하세요.

    생리 전 가슴이 팽팽해지며 커지는 것은 우리 몸의 자연스러운 호르몬 변화 때문이에요. 배란 이후 에스트로겐과 프로게스테론 수치가 높아지면서 유선 조직에 영향을 미치게 되는데, 에스트로겐은 유관을 확장시키고 프로게스테론은 유선 소엽을 발달시켜요. 이런 작용들로 인해 전체적으로 가슴이 평소보다 부풀어 오르는 현상이 나타나는 것이지요.

    또한 이 시기에는 몸이 수분을 붙잡아두려는 성질이 강해져 유방 조직 내에 수분이 고이는 부종 현상이 함께 나타날 수 있어요. 그래서 가슴이 묵직해지거나 사이즈가 커진 것처럼 느껴지고 예민한 통증이 동반되기도 합니다. 보통 생리가 시작되어 호르몬 수치가 다시 낮아지면 이런 증상은 자연스럽게 사라지니 너무 걱정하지 않으셔도 괜찮습니다.

    불편할 때는 카페인 섭취를 줄이고 가슴을 압박하지 않는 편안한 속옷을 착용하는 것이 큰 도움이 돼요. 충분한 휴식을 취하며 짠 음식을 피하면 몸의 부기가 가라앉는 데 효과적이니 생활 습관을 조금만 조절해 보세요. 우리 몸이 겪는 건강한 변화의 과정이니 편안한 마음으로 컨디션을 관리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