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질문하신 내용 잘 확인해 보았습니다.
2인 한 달 식비 10만원은 현실적으로 유지가 불가능한 금액입니다.. 질문자님이 답답하고 막막함을 느끼시는 것이 당연합니다.
한 달 30일 기준으로 계산해 보면 두 사람의 하루 식비는 약 3,330원, 즉 1인당 하루 1,660원꼴입니다. 한끼에 800원도 되지 않는 돈인데, 요즘 물가로는 라면, 계란만으로 삼시 세끼를 때워도 턱없이 모자랍니다. 특히나 컬리같은 플랫폼은 무료배송 기준을 맞추려 해도 두세 번 주문하면 월 예산이 전부 소진되며, 부모님 말씀대로 배달을 시키면 단 1-2끼 만에 5만원이 증발합니다. 실제 2인 가구가 외식 없이 극도로 아껴서 집밥만 해 먹더라도 기본적인 영양을 채우려면 최소 월 35-45만 원은 필요합니다.
부모님의 경게적인 상황이 어렵더라도, 끼니를 스스로 해결해야 하는 자녀들에게 월 10만원을 주는 것은 생계유지 자체가 안 되는 가혹한 조건입니다. 부모님께 부족하다고 말씀드리기보다, 쌀, 달걀, 두부같은 기본 식재료 영수증과 함께 하루 1인 식비가 1,660원이라 밥 한 공기에 김치만 먹어도 불가능하다는 구체적인 계산 내역을 보여드리며 식비 인상을 차분히 설득해 보시길 바랍니다.
만약에 가정 형편상 부모님의 추가 지원이 어렵다면, 관할 주민센터에 문의해서 급식 지원(아동, 청소년 급식카드)이나 지자체 긴급복지 지원을 받을 수 있는지 언니와 함께 꼭 확인해 보시길 바랍니다.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