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상담

초6 여자아이 2차 성징 관련해서 질문이요

성별

여성

나이대

10대

딸아이 초 6인데.. 이번에 보니까 밑에 털이 자랐더라구요 꽤나 많이요? 근데 아직 초경을 안했는데

보통 초경하고나서 음모 자라지않나요???

혹여 자궁에 문제가 있는걸까 걱정되서요

1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최성훈 내과 전문의입니다.

    초경을 하기 전에 음모가 먼저 자라는 것은 매우 정상적인 발달 과정입니다.

    여성 호르몬이 분비되면서 나타나는 2차 성징은 먼저 유방 발달로 시작 합니다. 대개 만 10세(초등학교 4~5학년 전후) 전후로 가슴에 멍울이 잡히고 아프기 시작합니다.

    유방 발달이 시작된 후 수개월에서 1년 내외로 음모가 자라나기 시작하고, 보통 약 2년~2년 반 정도가 지난 후에 첫 월경(초경)을 하게 됩니다.

    즉, 음모가 자라는 것은 초경을 하기 위한 준비 과정이 진행되고 있다는 자연스러운 신호이며, 초경보다 음모가 먼저 자라는 경우가 훨씬 많습니다.

    현재 아이의 나이가 만 11~12세(초등학교 6학년) 전후라면 정상적인 사춘기 발달 연령 범위 안에 해당하나, 만 8세 이전에 가슴 몽우리가 생기거나 음모가 발달하는 경우, 사춘기 진행 속도가 너무 빨라 일상생활에 영향을 주거나 부모님이 보기에 발달이 지나치게 빠른 경우에는 '성조숙증'이나 호르몬 발달 평가를 위해 전문의 진료를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현재 특별한 다른 이상 증세가 없고 나이와 발달 과정을 고려할 때 자연스러운 사춘기 변화로 보이므로, 너무 걱정하지 마시고 아이가 놀라지 않도록 "자연스럽게 어른이 되어가는 과정"이라고 다독여 주시길 바랍니다. 만약 정확한 발달 상태나 뼈 성숙도(골연령)가 궁금하시다면 소아내분비내과 분과 전문의를 찾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