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정조절이 잘 되지 않는데, 어떻게 해야할까요?
아이들을 키우면서 내 안의 또 다른 나를 자주 만나게 됩니다.
사람을 정말 사랑하는 박애주의자였는데,,,
누구에게나 친절하고 늘 밝았던 저였는데,,,
아이를 양육하는일이 이렇게나 힘든일인줄 몰랐어요.
하루종일 말안듣고 장난만 치는 6살 아들,
사고만 치고다니는 4살 딸,
오늘도 6살 아들이 유치원에서 밥을 먹기 싫다고 해서 12시전에 데려와서
밥먹이고, 같이 쇼핑하고, 재미있게 지내다가
갑자기 돌변해선 말도 안듣고 장난만 치기에 친정엄마가 데려가셨어요.
둘째 딸은 어제 물가에서 잡아온 물고기가 들어있는 통을 어느새 침대로 가져가
쏟아버렸네요.
워낙 똑똑한 아이라 실수로 그런건 아닌거 같더라구요.
저도 모르게 소리를 지르고 화를 냈어요.
화가 가라앉지 않네요 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