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너구리는 동물 중에서도 특이한 동물인데 비슷한 동물은 없는건가요?
오리너구리라는 동물은 포유류인데도 새들이 가지고 있는 부리를 가지고 있고
정말 특이하게 생긴동물이고 특징도 정말 특이한데
오리너구리와 비슷하게 특이하다고 보여지는 동물이 또 있는지 궁금합니다.
안녕하세요.
오리너구리는 오스트레일리아와 태즈메이니아섬 토종의 반수서성 단공류 포유류의 일종인데요, 가시두더지 4종과 함께 현존하는 다섯뿐인 단공류이며, 가장 원시적인 포유류인 동시에 난생의 번식 방법을 택하고 있는 극소수의 포유류 중 하나입니다. 단공류란 포유류의 분류 중 하나로 중생대의 백악기 전기에 처음 출현하였으며, 현존하는 포유류 중에서 가장 원시적인 분류군인데요, 다른 포유류 종들과는 다르게 알을 낳으며, 직장과 생식 기관이 이어져 있는 총배설강을 가지고 있습니다. 오리너구리와 비슷한 동물로는 가시두더지(바늘두더지)가 대표적인 예시라고 할 수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안근호 박사입니다.
오리너구리는 오리의 특징과 너구리의 특징을 골고루 가지고 있어서
퓨전된 동물과 같이 보이는 특징을 가지는데요.
이러한 동물들은 오리너구리가 대표적이지만, 몇몇 동물들이 더 있습니다.
예시로 바늘두더지는 몸은 가시로 덮여있지만 주둥이는 길쭉하고 부드러워
고슴도치와 개미핥기를 섞어둔듯한 모습을 하고 있고
원숭이와 설치류들의 특징을 동시에 보여주는 여우원숭이도 그러한 동물의 예시라 할 수 있습니다.
또한 육지와 물속 모두에서 숨을 쉴 수 있는 폐어나, 날개도마뱀 등이 있죠.
이러한 동물드은 다양한 환경에 적응하면서 여러 동물들의 특징을 갖게 되었다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오리너구리는 매우 독특한 동물 중 하나로 알려져 있습니다. 오리너구리처럼 알을 낳는 포유류인 가시두더지 또한 독특한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마다가스카르에 사는 아이아이원숭이는 길고 가는 손가락으로 나무 속 벌레를 찾아내는 매우 특이한 습성을 보입니다.
단순히 외형만으로 본다면 독특한 동물들이 상당히 많이 있습니다.
그리고 단공류로 본다해도 비슷한 동물이 있습니다. 바로 '바늘두더지'입니다. 바늘두더지는 오리너구리보다는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오리너구리와 마찬가지로 단공류에 속하는 동물입니다. 포유류이지만 알을 낳고, 코와 입이 붙어 있는 독특한 주둥이를 가지고 있으며, 몸은 가시로 덮여 있습니다. 전기 감각으로 먹이를 찾는다는 점도 오리너구리와 비슷하죠.
또 외형으로 본다면 '아이아이'나 '별코두더지'. '맨드릴' 등도 상당히 독특한 외형을 가진 동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