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휴직 중 진급누락, 받아들이는 게 최선일까요?
회사가 작은 중소기업이었는데 대기업으로 인수가 되어 나름 대기업의 장단점을 배우고 있는데요, 좋은 점이라면 육아휴직을 눈치보지 않고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고 나쁜 점이라면 아직 인사체계가 잡히지 않아 중구난방이라는 점입니다.
전 입사한지 만 9년이 넘었는데 기존 직급체계(사원-주임-대리)에서 새 직급체계(사원-대리) 변경으로 인해 과장 진급연수에서 불이익을 받았고(결론적으론 경력이 누락된 것) 이제 과장진급 연차를 모두 채웠는데 임신으로 인해 육아휴직에 들어가서 육아휴직을 이유로 진급에서 누락이 되었습니다.
제 입장에서는 2년이나 불이익을 받은 거라 너무 억울한데 어디 하소연할 곳도 없네요... 이번에 연봉인상도 딱 기본인상율만 적용해 줬는데(고과와 상관없이)... 이런식으로 뒤처지기만 하는 것 같아 슬프네요.
복직 후 진급을 당연히 시켜줄 거라 믿지만 아니라면 고용노동부에 신고하면 회사에 벌금이도 물릴 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