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상담

주기적으로 뒤집어지는 피부 (ex.모낭염 or 좁쌀)

성별

여성

나이대

30대

기저질환

두드러기

복용중인 약

항히스타민 (컨디션이나 면역력 저하일때 피부올라옴)

저는 피부가 약해서 툭하면 뒤집어지는데요. 가끔 모낭염이 번지면 피부과가서 약받아오는데 비급여라 비싸기도 하고 귀찮기도 해요.

보통은 좁쌀여드름인데 제가 피지과다라 이런 것 같더라고요. 피부장벽이 무너져 수분이 없어 더 그런다던데 어떻게해야 피부장벽이 안 무너질까요ㅠ 여름+화장+안경이라 안경 코받침부분 위주로 좁쌀여드름이 나요ㅠㅠ

2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경 코받침 부위에 집중된다는 게 중요한 단서입니다. 그 부위는 압력과 마찰, 땀, 피지가 동시에 몰리는 자리라 여름에는 특히 취약합니다. 피지 과다 자체보다는 그 피지가 제대로 배출되지 못하고 모공이 막히는 과정이 문제인데, 피부 장벽이 손상되면 이 악순환이 더 빠르게 돌아갑니다.

    장벽을 유지하는 데 가장 핵심은 세안 방식입니다. 피지가 많다고 강한 세정력의 폼클렌저를 하루에 여러 번 쓰는 분들이 많은데, 이게 오히려 피지선을 자극해서 피지 분비를 늘립니다. 아침에는 약산성 저자극 클렌저로 가볍게, 저녁 한 번만 제대로 세안하는 방식이 장기적으로 피지 조절에 낫습니다. 세안 후 보습은 빠르게, 성분 단순한 제품으로 — 나이아신아마이드(niacinamide)나 세라마이드(ceramide) 함유 제품이 장벽 회복에 근거가 있습니다.

    두드러기로 항히스타민을 복용 중이신데, 일부 항히스타민은 피부 건조를 유발하는 부작용이 있습니다. 이 부분도 현재 증상에 기여하고 있을 수 있습니다.

    안경 코받침은 주기적으로 알코올 솜으로 닦아주시고, 가능하면 코받침 없는 일체형 안경테로 바꾸시는 것도 현실적인 방법입니다. 화장은 되도록 그 부위를 얇게 하시고, 귀가 후 부분 클렌징을 먼저 하는 습관이 도움이 됩니다.

    모낭염이 번질 때마다 피부과를 가시는 게 번거롭다고 하셨는데 — 반복적으로 생긴다면 한 번은 제대로 진료를 받아서 피지선 조절 목적의 경구 치료 옵션을 상의해 보시는 게 나을 수 있습니다. 매번 국소 치료만 하는 것보다 근본적으로 빈도를 줄이는 방향이 장기적으로 비용도 덜 들고 피부에도 낫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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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채택된 답변
  • 안녕하세요.

    피부가 주기적으로 예민해지는 것은 피부가 보내는 일종의 구조 신호라고 볼 수 있어요. 보통 유수분 균형이 깨지거나 피부 장벽이 약해졌을 때 외부 자극이나 노폐물 배출에 문제가 생겨 트러블이 올라오곤 하거든요. 특히 모낭염이나 좁쌀 같은 증상은 단순히 표면의 문제라기보다 각질이 모공을 제대로 통과하지 못해 쌓여 있거나, 체내 컨디션과 호르몬 변화에 피부가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는 신호이기도 합니다.

    이럴 때일수록 조급한 마음에 손으로 만지거나 강한 세안제를 사용해 씻어내기보다는 피부를 최대한 달래주는 것이 필요해요. 약산성 세안제를 사용해 피부 보호막을 지켜주시고, 유분이 너무 많은 크림보다는 수분이 가득한 제형을 여러 번 겹쳐 발라 속건조를 잡아보세요. 또한 충분한 숙면과 함께 베갯잇을 자주 교체하는 등 일상 속의 작은 위생 습관만 잘 챙겨주셔도 피부가 스스로 회복할 수 있는 힘을 기르는 데 큰 도움이 된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