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상담

병원에가서 영양수액 맞을때 수액맞는 속도

성별

여성

나이대

30대

가끔 몸이 너무 힘들거나 숙취가 있거나 할때

내과에 방문해서 마늘주사나 태반비타민 링겔 영양주사

맞아요! 한달에 한번정도 ?

사실 큰차이는 몸에서 못느끼는데 효과는 있겠죠?

그리고 가끔 시간 부족해서 엄청 빨리 맞고 나오는날 있는데 링겔 빨리맞아도 천천히 맞는거랑 같은 효과인가요? 오늘 시간이 촉박해서 속도 빨리 맞았는데 괜히 효과없을까 걱정되서 물어봐요!

2개의 답변이 있어요!

  • 몸이 힘들거나 숙취가 있을 때 한 달에 한 번 정도 내과에 방문하여 마늘주사나 태반비타민 영양수액을 맞고 계시며, 오늘은 시간이 촉박하여 수액을 평소보다 빨리 맞으셨는데 이것이 천천히 맞는 것과 효과 면에서 차이가 없는지, 그리고 평소 몸으로 큰 차이를 못 느끼는데도 실제로 효과가 있는 것인지 궁금해하시는 상황입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오늘 수액을 빨리 맞으셨다고 해서 약 성분 자체가 사라지는 것은 아니므로 효과 유무를 걱정하실 필요는 없으나, 수액을 너무 빠르게 투여하면 약물이 체내에 충분히 흡수되지 못하고 소변으로 빠르게 배출되어 오히려 효과가 떨어질 수 있으며 심장과 혈관에 큰 부담을 줄 수 있으므로 권장되지 않습니다.

    우선 질문하신 수액 투여 속도와 효과의 상관관계에 대해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주사제를 통해 혈관으로 직접 들어간 비타민이나 아미노산 성분은 세포 내로 서서히 이동하여 대사 과정을 도와야 온전한 효과를 발휘합니다. 그러나 수액을 지나치게 빨리 맞게 되면 혈액 내의 영양소 농도가 일시적으로 과도하게 높아지면서, 우리 몸의 신장(콩팥)은 이를 과도한 영양분으로 인식하여 필터로 걸러낸 뒤 소변을 통해 몸 밖으로 즉시 배출해 버립니다. 즉, 주입된 총량은 같을지라도 천천히 맞을 때보다 세포가 흡수하는 효율이 떨어지기 때문에 의학적으로는 권장 투여 시간을 지켜 천천히 맞는 것이 영양수액의 효과를 극대화하는 올바른 방법입니다.

    또한 평소 몸에서 큰 차이를 느끼지 못하셨던 이유 역시 이와 일맥상통합니다. 영양수액은 우리 몸에 특정 영양소가 극심하게 결핍되어 있을 때 체감 효과가 드라마틱하게 나타나는데, 평소 식사를 정상적으로 하시는 건강한 상태라면 초과 공급된 비타민 등이 신장을 통해 체외로 배출되므로 피로가 마법처럼 사라지는 느낌을 받기 어렵습니다. 다만 숙취가 있을 때 수액을 맞으면 알코올 분해 과정에서 고갈된 수분과 전해질이 혈관으로 즉각 공급되므로 숙취 해소와 탈수 교정에는 분명한 임상적 효과가 존재합니다.

    현재 가장 의심되는 상황 및 상병명은 영양수액 투여 속도 조절에 따른 일시적인 혈관 과부하 우려 상태이며, 향후 안전한 수액 처방과 부작용 모니터링을 위해 계속해서 방문하셔야 할 진료과는 내과 또는 가정의학과입니다. 진료과에 내원하면 하는 검사들로는 잦은 수액 투여 시 발생할 수 있는 신장 기능의 부담을 확인하기 위한 신장 기능 혈액 검사(BUN, Cr) 및 체내 전해질 수치를 파악하기 위한 전해질 검사를 시행하게 됩니다.

    병원에 내원전 셀프로 할 수 있는 조치 요령은 수액을 맞은 당일에는 수액 속도 상승으로 인한 심장 부담을 줄이기 위해 격렬한 운동을 피하고 편안히 휴식을 취하는 것이며, 평소 피로 해소를 위해 수액에 의존하기보다는 비타민 B군과 C가 풍부한 균형 잡힌 식단을 유지하고 하루 2리터 이상의 충분한 수분을 섭취해 주는 것입니다. 수액을 빨리 맞으면 두통, 오한, 구토, 혹은 심장 두근거림이나 혈압 상승 같은 급성 부작용이 생길 수 있으므로, 앞으로는 시간이 촉박할 때는 무리하게 수액을 맞지 마시고 최소 40분에서 1시간 이상의 충분한 여유가 있을 때 병원을 찾아 안전하게 투여받으시는 것이 건강을 지키는 가장 올바른 방법입니다.

    채택된 답변
  • 안녕하세요. 채홍석 가정의학과 전문의입니다.

    업로드해주신 증상의 설명과 자료는 잘 보았습니다.

    속도를 빨리 맞으나 천천히 맞으나 효과는 동일합니다.

    단지 속도가 빠르면 그로 인하여 무리가 생길 수 있습니다.

    따라서 속도를 병원에서 조절을 해야지 환자분이 임의로 조절을 하시면 안 됩니다.

    이 점만 지켜주시면 크게 문제가 되거나 하지는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