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질문하신 내용 잘 읽어보았어요.
무르기 직전의 야채를 보면 버리긴 아깝고 손은 안 가서 참 난감하죠.. 이럴 때 정말 쉽고 유용한 방법은 바로 다져서 냉동하기랍니다. 당근, 양파, 파를 잘게 다셔서 지퍼백에 얇게 펴서 얼려주시면, 나중에 볶음밥이나 계란말이를 할 때 해동 없이 바로 쓸 수 있어서 정말로 편리하답니다.
만약에 시든 잎채소가 많다면 한데 모아서 채소 육수(채수)를 끓여보시길 바랍니다. 푹 끓여낸 국물은 찌개나 요리의 베이스로 쓰고 건더기는 걸러내주시면 된답니다. 그리고 감자, 버섯, 양파처럼 애매하게 남은 채소들은 큼직하게 썰어서 카레, 짜장, 찌개에 몽땅 넣어서 푹 끓여주시면, 무른 식감도 감쪽같이 사라지고 요리에 깊은 맛이 납니다.
오이나 무, 고추등은 간장과 식초, 설탕을 달여 부어서 즉석 장아찌로 만들면 보관 기간을 획기적으로 늘릴 수 있겠습니다.
조금만 손을 움직여주시면 처분이 될 수 있는 야채들이 우수한 비상 식재료로 재탄생하니 냉장고 속 야채들을 점검해보시길 바랄게요. 감사합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