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상담

다시 잡아도 될까요? 남자분들 생각은 어떠신가요

고3 체대입시 하던 전 남자친구가 있었어요

전 두살 연하였고 처음 본지 얼마 안되서 첫눈에 반했다는 고백에 응 했어요 한달 정도 사귀다가 실기가 두달 남은 시점에서 많이 압박감에 30분 장거리,연락 자주 못 되는 문제로 많이 미안했던 것도 압박이 있었나봐요 제가 연락에 많이 서운 했어했어서 제가 상처 받을 일이 뻔하니까 자기 기다리지 말고 헤어지자 다시 돌아갈 일 없다라고만 하네요 제가 울면서 만나서 전화,문자 다 했는데 미안하다는 말 밖에 없었어요 만나서 대화할때 오빠가 저희 동네로 왔었어서 버스 배차 보고 갈시간이라 가라 했는데 안가서 제가 먼저 자리 떴는데 밴치에 앉아서 많이 울었는데 이유가 뭘까요 전화로 제가 고마웠던 것들 미안한 것들 다 말한 뒤 헤어지자라고 했는데 울음을 참던 건지 울더라구요 제가 정신적으로 많이 불안 했던 시기라 많이 잡았었는데 입시 때문에 많이 불안하고 집중해야할 것도 일주일 정도 지나니까 다 이해가 가는데 마지막에 사랑한다는 말에 자기도 마지막으로 많이 사랑한다 후회 할 것 같지만 여기서 더 자기가 욕심 내면 너가 비참해지니까 안된다 단호하게 말하던 사람이였는데 항상 저 한테 100센트 사랑을 주던 사람이였는데 전 제가 많이 좋아해버리면 떠날때가 무서워 말을 아꼈었는데 후회가 되네요 실기 끝나고 겹지인 모아서 만나기로도 했어서 좀 다시 친해져보고 다시 고백해볼까요? 그냥 마음 접을까요 남자는 첫눈에 반했다는 말 거짓으로 말 안하나요? 남자분들 연상 만나본 언니들 도와주세요 ㅠ ㅡ ㅠ

3개의 답변이 있어요!

  • 일단 과거 고3이었다면 지금은 대입 기간이 끝나서

    대학생이거나 할 것이기에

    지금은 부담이 덜한 그런 상황이라면

    다시 한번 도전 해보는 것이 좋을 것입니다.

  • 근데 다시 재결합 해서 잘되는 경우는 본적인 없거든요 왜냐면 같은 이유로 또 헤어지기 때문이죠 물론 두분이 헤어진건 성격 차이나 어떤 큰 문제가 있어서라기 보다는 서로 학생이고 자기 할일이 바쁘기 때문에 헤어진걸로 보이지만 대학교에 가더라도 바쁜건 마찬가지고 특히 체대에 가면 더 정신없이 바빠요 거기에 군대도 가야하죠 그래서 현실적으로 두분이 다시 사귄다고 하더라도 오래 사귀지 못할 가능성이 더 높다고 보여집니다. 그러니 힘드시겠지만 잊으시는게 맞는거 같아요

  • 읽어보니 아직 마음이 많이 남아 있는 상태라서 더 힘드실 것 같아요. ㅠㅠ
    그런데 글 속 상황을 보면, 그 남자분이 했던 행동이 단순히 “마음이 식어서 차갑게 떠난 것”과는 조금 다르게 느껴집니다.

    • 입시 압박이 심했고

    • 장거리와 연락 문제로 미안함을 느꼈고

    • “다시 돌아갈 일 없다”라고 단호하게 말했지만

    • 실제로는 헤어질 때 울었고

    • “많이 사랑한다”, “후회할 것 같다”, “더 욕심내면 네가 비참해질 것 같다”라고 말했잖아요.

    이런 경우는 마음이 없어서 헤어진 것보다는, 지금은 연애를 유지할 여유가 없다고 판단해서 스스로 관계를 끊은 경우에 더 가까워 보여요.

    그리고 “첫눈에 반했다”는 말이 거짓이냐고 하셨는데, 남자들이 다 거짓으로 하는 말은 아닙니다. 특히 고3 정도 나이에 진지하게 좋아하면 정말 그렇게 느껴서 말하는 경우도 많아요. 다만 그 감정이 진짜였다고 해서 반드시 다시 만난다는 뜻은 아니라는 점은 구분해야 해요.

    제 생각에는 지금 당장 다시 고백하는 건 조금 이른 것 같아요.
    입시가 끝나고 겹지인들과 자연스럽게 만나는 자리가 있다면, 그때는 “다시 사귀자”보다 편하게 안부 나누고 예전처럼 대화가 되는지 보는 단계로 가는 게 좋아요.

    만약 그가

    • 먼저 연락을 이어가려고 하거나

    • 만나자는 말을 하거나

    • 개인적으로 대화를 더 하고 싶어 한다면

    그때 천천히 마음을 다시 확인해볼 수 있습니다.

    반대로 연락은 형식적이고, 단둘이 만나려 하지 않고, 선을 긋는 느낌이 계속된다면 그때는 마음을 정리하는 게 본인을 위해 더 좋을 수 있어요.

    그리고 한 가지 꼭 말씀드리고 싶은 건, “내가 그때 더 표현했으면 안 헤어졌을까?”라는 후회는 너무 오래 붙잡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연애는 한 사람의 표현 부족만으로 끝나는 경우보다, 당시 상황과 여유, 서로의 감당할 수 있는 정도가 더 큰 영향을 주는 경우가 많거든요.

    지금은 “다시 잡아야 하나 vs 포기해야 하나”를 당장 결정하기보다, 입시가 끝난 뒤 그의 태도를 한 번 더 차분하게 보는 것이 가장 후회가 적은 선택일 것 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