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정합 반사
고양이는 공중에 뒤집혀 떨어져도 생후 3~4주부터 발달하는 '정합 반사' 덕분에 0.1초 만에 몸을 바른 자세로 뒤집습니다.
시각과 내이(전정기관): 떨어지는 순간 귀 안의 평형감각 기관이 어느 쪽이 위/아래인지 즉각 감지합니다.
상체와 하체의 분리 회전: 척추가 매우 유연해서 상체를 먼저 회전시킨 뒤, 이어서 하체를 뒤집어 네 발이 아래를 향하도록 만듭니다.
2. '낙하산' 효과
사람이나 큰 동물에 비해 고양이는 체중이 가볍고 표면적이 넓습니다.
낮은 종단 속도: 공기 저항 때문에 떨어질 때 속도가 무한정 늘어나지 않고 최대 약 100km/h 정도에서 머뭅니다. (사람은 약 200km/h)
몸 펼치기: 공중에서 몸을 날다람쥐처럼 펼쳐 공기 저항을 극대화함으로써 낙하 속도를 스스로 줄입니다.
3. 충격을 흡수하는 완충 시스템
유연한 쇄골과 척추: 고양이는 쇄골이 퇴화하여 뼈 대신 근육으로 앏게 연결되어 있습니다. 덕분에 땅에 닿을 때 어깨와 상체가 충격을 스프링처럼 분산해 줍니다.
쿠션 패드(발바닥): 발바닥의 말랑말랑한 육구(젤리)가 1차적으로 충격을 완화해 줍니다.
관절 굽히기: 착지 순간 네 다리의 관절을 자연스럽게 구부려 충격을 온몸으로 흡수합니다.